2018 기아 올뉴 K3 (BD) 짧은 감상


압구정에 소재한 기아자동차 브랜드체험관 비트360에 K3 신형이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러 다녀왔습니다.


코드네임 BD라는 이름으로 풀모델체인지된 K3의 전면부. LED 헤드램프를 가운데 두고 모서리 끝에 뾰족하게 LED DRL을 두어 X자 형상으로 독특한 눈매를 만들었습니다. 방향지시등과 안개등까지 LED였으면 인상이 보다 강렬했을텐데 싶지만 준중형차의 태생적 한계상 원가를 위한 타협이었을까 생각합니다. 아랫쪽이 넓어보이는 입체적 디테일은 최근에 공개된 유럽형 씨드와도 인상이 비슷합니다.


Y자로 뻗어나가는 형상의 투톤 17인치 휠. 타이어는 225/45R17 금호 마제스티 솔루스 사계절타이어입니다. 미쉐린 MXM4를 순정으로 쓰는 쉐보레 크루즈를 빼곤 1.6 N/A급에선 제일 비싼 순정타이어를 쓰는 차인듯?


전면 보조창을 없애고 2열 뒷쪽 쪽유리를 붙인 6윈도의 구성은 신형 K5, K7 등과 맥을 같이 합니다. 휠베이스는 국산 경쟁차들 모두 2,700mm로 동일하지만, K3의 전장은 아반떼AD보단 길고 올뉴 크루즈보다는 살짝 짧은 4,640mm.


가로로 긴 LED 브레이크등은 안경 느낌의 각진 점등 패턴을 갖고 있으며,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범퍼 쪽으로 밀어내렸습니다. 전면 방향지시등쪽의 데코와 유사한 디테일을 뒷쪽에도 구현하고자 의도라고 생각되지만, 가벼운 접촉사고로 긁으면 견적 좀 가슴아프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i30(PD)의 것과 유사한 느낌으로 시원시원하고 깔끔한 대시보드 레이아웃. 전체적인 소재 질감은 딱 2천만원대 초중반의 차들에서 기대할 수 있는 평범한 수준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계기반. 트립모니터 스크린이 가로로 넓은 것을 빼면 특기할만한 특징은 없습니다.


의외의 고급스러운 부분은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제네시스 G70와 마찬가지로 심리스(seamless) 타입인데, 무척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요즘 플로팅 타입 AVN 스크린을 많이 쓰는 현대기아차들이 "내비툭튀"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보기 어색하다고 비판받기도 하는데, 이런식으로 일체감 있는 깔끔한 느낌의 심리스 스크린이라면 운전중에 시선이동도 편하고 쓰기에도 좋아 모두가 만족할 듯 합니다. 경쟁차들 대비 5년은 앞선듯한 인포테인먼트 UI와 내비게이션도 딱히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센터콘솔 수납공간과 기어레버, 조작버튼 구성 배치는 형제차 아반떼AD와 거의 비슷하지만, 무선충전데크를 수납공간 위에 따로 선반식으로 마련한 점은 K3만의 섬세한 배려입니다.


안쪽으로 살짝 파들어가는 대시보드의 입체감, 그리고 원형 에어벤트는 스팅어의 것을 닮았습니다.


이전 K3만 해도 중급 이상 트림에서 D컷 가죽핸들이 들어갔는데, 이젠 원형 핸들로 돌아갑니다. 위아래 토글형 버튼의 질감이 아반떼보다 보기 좋네요.


저는 돈주고 교체했던 LED 실내등이 K3에선 기본이네요 오..


뒷좌석 레그룸과 헤드룸은 아반떼AD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어른 두명이 앉아 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구성입니다. 뒷자리 에어벤트와 열선시트도 있고요.


리어 시트백 그물망 수납함이 조수석측에만 있는건 아반떼AD와 동일합니다. 이것도 품번만 구할 수 있다면 양쪽 쌍을 쉽게 맞출 수 있겠죠?


트렁크 공간은 이 정도가 확보됩니다. 플로어매트를 들추면 보조수납공간과 타이어 리페어 키트가 존재합니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 스트림G라는 이름의 1.6리터 휘발유 자연흡기 엔진(최대출력 123ps, 최대토크 15.7kg.m)과 CVT 변속기의 조합 1종으로 선출시됩니다. 스마트 스트림G는 작년 하반기 현대기아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처음 실물이 공개된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써, 국내 시판차에선 K3에 처음 얹히게 되었습니다. MPI로 바뀌며 성능제원은 기존 K3 1.6 GDI 대비 하락했지만, 듀얼포트 퓨얼인젝션(DPFI)와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등으로 연비 개선을 챙겼습니다...라곤 하는데, 스마트스트림IVT라는 근사한 이름으로 포장된 CVT를 비롯해 사실 르노삼성 SM3에 얹혀진 것과 기본적으론 같은 조합입니다. 그쪽도 DPFI가 들어간 NA 1.6 엔진에 CVT를 조합해 연비가 우수함을 PR해왔고요. 다만 신형 K3의 경우 SM3보다 출력이 높으면서도 공인복합연비도 14.4~15.2km/L(휠타이어 제원에 따른 최소~최대치)로 더 우수한 장점을 가집니다. 디젤승용차의 상대적으로 나쁜 NVH와 비싼 가격을 싫어하지만 연비는 좋았으면 하는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해보입니다.


빨간색 모델도 같이 찍어봤습니다. 스팅어도 그렇고 요새 나오는 기아차들이 빨간색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신형 K3는 현대차그룹이 공언한대로 FCA/FCW가 모든 라인업에서 기본탑재되는 신차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직 사전계약만 실시 중인 단계로, 가격은 미확정 상태.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없는 올뉴 K3의 임시 가격표는 위 이미지(확대하면 크게 보이게끔 리사이즈함)를 통해 먼저 확인해보시면 되겠는데, 기본트림에서도 고를 수 있는 옵션 선택폭이 넓어 합리적으로 자신만의 가성비 모델을 고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반떼AD 1.6GDI 6AT를 타는 필자 입장에서 신형 K3는 일상 주행성능이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성능이 잘 조율됐을지, 그리고 연비가 정말 기대만큼 잘 나와줄지를 중점으로 시승해보고픈 욕심이 나는 차입니다. 좀 오래되긴 했지만 같은 1.6MPI+CVT 구성의 SM3와 비교해도 재미있을듯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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