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살롱? 레이싱걸살롱!
http://www.slrclub.com/bbs/vx2.php?id=work_gallery&no=378468

"오토살롱, 그곳에 자동차는 없었고 여자모델과 수많은 대포 사진가들이 있었다."

오토살롱 가서 제가 좋아하는 350Z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모델들 따라붙어다니는 수많은 대포, 망원 유저들이 진을 쳐서

자동차 주위를 에워싸고 나가지를 않더군요

그자리에서 '자동차좀 구경하게 조금 비켜주시죠' 라고 레이싱걸분에게

요청이라도 해보고싶었지만, 구름처럼 진을 친 SLR 유저들에게 눈초리를

받지나 않을까 염려되서 그렇게 말하는건 생각도 못하겠더군요

우리나라 모터쇼, 오토살롱 등 자동차 행사들이 레이싱걸쇼로

본질이 변질되어버린건 이미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현실이지만

이렇게 관객의 반 이상이 차에는 관심없고 레이싱걸만 보러 오는 현 세태는

과연 자동차 생산국 5위의 나라에서 봐야 하는 바람직한 풍경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관람객의 반 이상이 자동차가 아니라 '여자'보는 목적으로 오는데, 그렇게 채워진 수많은 관람객의 수를 가지고

서울모터쇼나 오토살롱을 명실공히 국제적 자동차 행사로 인정할 수 있을까요?

유럽의 세계적 모터쇼들은 노출 심한 레이싱걸 없이도 잘 돌아갑니다.

다들 전시된 자동차들과 이를 설명해줄 관련 직원들이 있기에, 진정한

의미의 자동차쇼라고 볼 수 있지요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은 세계 5위지만, 자동차 행사 문화에서만큼은

5위는 아직 먼나라 이야기같네요.

서울 모터쇼가 세계 3대 모터쇼로 부상하려고 야심을 차고 있는것같은데

90년대부터 꾸어온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노출 심한 복장의

레이싱걸부터 차차 줄여나가고, 진정한 의미의 자동차 전시장을

만드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해서 그 많은 레이싱걸 찍으러 오는 대포 유저들은 눈꼽만큼도 줄어들지 않겠지요

또한 우리나라는 어김없이 레이싱걸을 대동한 자동차 행사들을 계속해나갈것이고요

그래서 더욱 슬픈, 한 카매니아의 푸념이었습니다
by 아방가르드 | 2007/07/06 14:09 | └ 끄적끄적 | 트랙백(1) | 핑백(3) | 덧글(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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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몽상가님의 이글루 at 2007/07/13 14:11

제목 : 이래서 사진찍는다고 말하기 쪽팔린다
오토살롱? 레이싱걸살롱! 모터쇼는 자동차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니까 자동차를 보러 온 사람들이 우선시 되야하는것은 두말하면 잔소린데 지금은 사진 찍는 사람이 완전히 배째라는 식으로 횡포를 부린다. 사진을 직을 때면 다른 사람들 자동차 관람하는데 방해가 되니까 양해를 구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되는데 오히려 사진찍는데 방해되니까 비키라고 소리친다. 완전 적반하장. 도대체 나이는 어디로 처먹은건지, 이런 사람들 때문에 어디가서 저......more

Linked at Extey Style : 서울.. at 2007/07/08 00:03

... 묘하게 언더난걸 재벌옹이 교정해 주어서 후반에는 좀 적절 노출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하나 배웠으니 다음부터는 잘 찍히겠죠 뭐. 이오공감에 '오토살롱? 레이싱걸살롱!' 이라는 글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모터쇼에서 차는 안보고 레이싱걸 촬영에만 몰두하는건 모델 촬영한 제가 봐도 비정상으로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 more

Linked at 몽상가님의 이글루 : 이래서 .. at 2007/07/13 14:11

... 오토살롱? 레이싱걸살롱! 모터쇼는 자동차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니까 자동차를 보러 온 사람들이 우선시 되야하는것은 두말하면 잔소린데 지금은 사진 찍는 사람이 완전히 배째 ... more

Linked at 아방가르드의 스튜디오 : 20.. at 2007/12/31 00:46

... 차7. 내이글루 명예의 전당 내이글루는 개설한지 1604일이 되었습니다. 내이글루의 첫 포스트는 아방가르드의 블로그입니다~ 내이글루에서 이오공감2.0에 추천된 글 오토살롱? 레이싱걸살롱! (추천 46)내 태그 TOP 5 (7월부터 집계, 괄호 안은 해당 태그를 가장 많이 작성한 이글루) 이탈리아 (Merry Christm ... more

Commented by 가고일 at 2007/07/06 14:21
자동차 문화도 그렇고...이상한 세제도 그렇고...기름값도 그렇고.....튜닝법규도 그렇고.....

이나라에서 "자동차 문화"라는게 커나가기엔 너무나 척박합니다.

비슷한 얘기 다른데서 들어보니
"레이싱걸 없으면 모터쇼 누가 보러오냐?" 는 말까지 나왔지요.
오히려 차만 보러 가면 오덕후 취급받더군요.

....기가 찼습니다......
Commented by TayCleed at 2007/07/06 14:23
외눈박이 나라에선 양눈박이가 비정상이죠. ^^;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7/07/06 14:28
가고일님// 오죽하면 '모터쇼가면 자동차좀 보고싶다'는 소리가 나올까요.. 애고고

TayCleed님// 맞는말이네요.. 하하
상대적으로 레이싱걸이 적은 트럭쇼의 비교조차안되는 적은 관람객을 보노라면..
Commented by 파란나비 at 2007/07/06 14:38
대포유저분들이 바리게이트를 처놓아서 볼수있는 부분은 레이싱걸 언니 얼굴만 간신히 보이더군요.
차는 무슨색인지....

차에대해서는 모르지만 멋진 튜닝이나 쫙빠진 차는 보고싶고 직접 사진도 찍어보고는 싶습니다만
방해요소가 많네요..
Commented by kalay at 2007/07/06 17:27
눈총이 아니라니까! 욕을 먹어 욕을!!!!
Commented by kalay at 2007/07/07 00:21
오오 공감떴네 축하한다
Commented by →lucipel at 2007/07/07 00:49
저는 부산모터쑈를 보러 갔었는데 지방이라 다행이었던 걸까요; 그렇게 대포유저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오히려 레이싱걸 언니들의 노고에 대단함을 느꼇었지요; 뭐- 이건 심각한 주객전도가 되어버렸지만요;
Commented by 늘푸른 at 2007/07/07 01:13
복합적인 문제인데.일단 주최측이 생각의 전환을 해야겠죠.모터쇼라 하면 신모델차도 가져오고.차에 대해서 철저히 교육시켜서 내보내고...하지만 그렇게 하는게.사실 모델들 섭외해서 세워놓는것보다 몇 배 힘든일이죠.
한국시장의 규모나 인지도상.신모델차를 많이 가져다 놓는것도 쉬운일은 아니구요. 당장 지난번 서울모터쇼만 봐도 국내 제조사인 현대차조차 자기들 신차를 비슷한 시기의 뉴욕 모터쇼에 출품해버렸죠.
쉽게 고쳐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주최측이 완전히 마인드를 바뀌지 않는다면 말이죠.모델들이 있으면 사진찍으려는 사람이 몰리는건 당연하겠죠..왜냐하면 보통 그런 모델촬영 행사를 정식으로 하려면 1회에 3~5만원정도의 돈을 내야합니다.상당히 비싸죠.근데 그돈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모델인물사진을 찍는다고 하는건.사실 분명히 매력적인 조건입니다.
그걸 어떤 여성에 대한 성적인 의미로서 촬영한다.라고 해석하시면 할말없습니다만.(물론 그런 사람도 있을수도 있겠지요..)사실 일반인을 촬영하는것보다는 모델 촬영이 재미있는건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일반인의 경우 사실 일단 사진찍겠다고 하면 표정이 굳고.포즈가 천편일률적입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아무래도 표정도 자연스럽고 포즈도 그렇고.사실 사진찍는 사람 입장에서는 찍고 싶은게 사실입니다. 저도 slr입문하기 전에는 모델사진 찍는걸 이해를 못했는데.지금은 이해를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신대로 차를 보겠다고 하는 분들에게 욕을 하는것은 정상적인것은 아니지만.이런측면도 있다는것은 알려야 할것 같아서 쓰고 갑니다. 일단 주최측 마인드가 변하는게 먼저라고 생각이 되는군요.애초에 단추가 잘못 꼬여서 모터쇼가 이상하게 된것이죠.사실 it관련 전시회인 sek나 it-korea는 그 목적대로 그래도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주최측이 모델을 계속 세워두는 한.찍으려는 사람이 오는건 막을수 없다.단.찍더라도 예의는 지켜야지.다른 관람객에게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면서 찍는건 이른바 진상이다.정도가 제 글의 요약입니다.이도 저도 아닌 결론 같네요.;;
Commented by 충격 at 2007/07/07 01:20
수요가 이 정도가 되면 차라리 일본식 그라비아 문화라던가
그런 쪽으로 따로 독립을 시켜야 하는데..
아직도 유교 가치에 얽매인 사회 풍토가 그걸 허용하질 않으니,
레이싱이라는 그럴 듯한 구실에만 매달려 있으려 하는 거고,
그러다보면 수요가 죄 다 이쪽으로 몰리니 문제가 생길 수 밖에요
Commented by 파란바람 at 2007/07/07 02:12
늘푸른 님 // 모델을 싼 값에 찍겠다는 것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사진을 찍기위해 몰려든 사람 때문에 주최 목적이 흐려진다면, 주최측보다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 먼저 책임을 물어야하지 않을까요. 모델이 있더라도 목적이 흐려지지 않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기자들이나 수동 카메라를 들고 다니고 할 때는 일반인들도 분명 모델 구경도 하고 그랬지만 지금처럼 주최 목적이 흐려질 정도로 난리는 나지 않았는데요.

이제 slr, dslr이 일반인에게 널리 퍼졌으나, 사진을 찍는 매너는 아직 보급된 카메라 대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위해 모델이 필요하고, 좀 자유롭게 찍고 싶다면 동호회 차원이나 개인 차원에서 돈을 내어 모델을 고용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델을 고용한 행사에 가서 커다란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보다는요.
뭐, 차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너도 보급 대수를 따라가겠지만 그래도 욕먹는 시간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유타군 at 2007/07/07 09:16
완전 공감합니다. 멋진 차도 많은데 전부 사진기는 레걸들만 따라다니더군요..;;
Commented by 가부키쵸 at 2007/07/07 09:17
사실... 차보러 갔다가도 레걸에 끌리는터라 움찔했습니다.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7/07/07 10:11
저도 이오공감이라는걸 올라가보는군요.. 마냥 신기합니다;

'늘푸른'님의 '레이싱걸이 일종의 저렴한 값에 편히 찍을 수 있는 인물사진 연습용이 된다'는 의견..
저도 어느정도 그런 의견들에 대해 많이 들어왔습니다.
모델 섭외료는 실제로 한두푼이 아니고, 촬영 조건 만드는것도 만만치않은 일이라는것도 어느정도 알고있지요.
그래서, 입장료 몇천원 내면 모델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는 모터쇼가 좋은 인물사진 연습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사실 그 '모터쇼 대포 유저'들의 항변의 논리이죠.

제가 요런 글을 타 사이트에도 올려놧었는데,
자동차 업계 관련에서 일하시는 분이 이런 의견을 남기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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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람이 레이싱걸을 줄기차게 찍어대는 사람들에게
"왜 비싼 장비로 그딴 사진만 찍느냐?" 라고 질문 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공짜 모델이 어디 있느냐? 돈 주고 불러봐라 서너시간에 20만원은 족히 깨진다" --> 결국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 전문모델에 비해 포즈나 감정연기가 매우 부족한...
그저 예쁜표정 밖에 짓질 못하는 수준미달의 레이싱모델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의 몸값만 천정부지로 올려놓았습니다.

모터쇼에서 심도 있는 질문을 받아칠 수 있는 전문 미캐닉이 레이싱걸을 대체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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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생각에는, 아무리 '레이싱걸만 쫓아다니는 DSLR 유저'들이모델료 등을 비롯한 자신의 논리를
내는다 할지라도, 그들이 자동차 전시의 장이 되어야 할 우리나라 모터쇼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서울 모터쇼가 세계 3대 모터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이 풍조, 정말 해결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제가 이오공감에 제 글이 등록되었는지도 몰랐고, 컴퓨터 꺼논사이에 많은 리플들이 올라와서 일일이 리플을 달아드리지 못하였고요,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Commented by kalay at 2007/07/07 10:12
다 좋은데, 방해는 하지 말라는 말이지 0-<-<
Commented by 늘푸른 at 2007/07/07 12:17
결국 닭이 먼저냐.달걀이 먼저냐는 문제이긴 합니다만..제가 알기로는 한국에서 급격하게 dslr보급율이 높아진게 최근 2~3년새의일입니다.(각사에서 보급용 dslr을 시판한 시점입니다.)그러면.그전에는 한국 모터쇼가 정상적인 모터쇼였냐? 라는걸 먼저 확인을 해봐야 할것 같군요. 원하시는대로 차에 대한 제대로 된 전시회가 맞았는지.그게 궁금하네요.
물론 아방가르드님의 말씀과 같이.모델을 세워 둔다고 대고 찍는 니들이 문제.라고 할수도 있겠지만.현실적으로 이번의 오토살롱이나.서울모터쇼를 보면 디카커뮤니티와 제휴하여 사진이벤트를 하는등.주최측이 멍석을 깔아주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토설롱 첫날가서 잠시 보고 나왔는데 현장에서 니콘 캐논의 홍보용 버스를 봤습니다.그 이야기의 의미는 주최측에서도 이미 그런 dslr족을 먼저 오려고 하는 의도가 있다.라고 밖에는 해석할수 없죠.
그냥 물리적으로 생각할때 수많은 dslr 사용자들이 태도를 바꾸기를 기대하느니.주최측이 생각을 바꿔서 전시회 컨셉을 먼저 뜯어 고치는게.원하시는 쪽으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된데에 단순히 찍으러 다니는 니들이 문제.라고해서는 문제가 풀릴것 같지 않네요.


Commented by 늘푸른 at 2007/07/07 12:22
물론 첨부하신 slr클럽의 링크 같은 특정모델앞에서의 비정상적인 포토라인 형성에 대해서는.저도 절대 그걸 좋게 생각하는사람도 아니고 slr 사용자들 중에서도 자성하는 사람이 많습니다.사실 현재 slr클럽의 수준은 거의 디씨 수준으로.대부분의 사용자들은 각자기종의 별도의 동호회에서 활동하지.사실 slr클럽에서 활동은 잘 안합니다.
slr사용자들에게도 물론 책임은 있습니다.그걸 회피하려는 생각은 아닙니다.하지만.그러한 비정상적인 현상에 대해서 묵인하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멍석을 깔아주는 주최측은 과연 책임이 없다고 할수 있을까요? 쌍방책임이라는것이고.이 상황을 빨리 타개하려면 주최측이 생각을 고쳐먹는게 더 빠르다는것입니다.
Commented by chungsuk at 2007/07/07 13:02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7/07/07 15:00
늘푸른 님// 용인 스피드웨이 레이스 경기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니콘, 캐논의 홍보용 버스를 볼 수 있었죠.
결국 이런 세태는 여자 모델들을 동원해서 관람객을 끌어모으려는 주최측의 안이한 태도와, 개선되지 않는 비정상적 상황에서
더욱 활개를 치는 (여자만 쫓아다니는)DSLR꾼 양측의 쌍방과실이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물론 주최측의 변화의 의지가 중요하죠. 이런 레이싱걸들은 정말 전문 모델로 나아가던가,
아니면 주최측에서 이들에게 기본적인 교육들을 시켜서 모터쇼 안내 도우미로 쓰는 방안이 모터쇼의 본질에 부합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모터쇼, 오토살롱 등이 '세계적 행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한국 자동차 문화 전반에 대한 변화와 개선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쉽게, 또 빨리 해결될 문제가 아니어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chungsuk님// 외국인들이 서울모터쇼 보면 놀란다죠.. 사람들이 어찌 여자 구경하러 오느냐는 반응..-_-;
또, 유럽쪽 모터쇼 가면 거의 유일하게 여자 모델들을 대동하여 신차를 전시하는 한국 메이커들..~_~;
Commented by 유즈 at 2007/07/07 16:39
'공짜모델'운운하는건...


불법다운로드로 공짜로 노래듣고 영화보려는 거랑 같은 마음아닌가요?


Commented by Eclipse at 2007/07/07 17:09
오늘 보러갔다가 뼈저리게 공감하고 왔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네들이 레이싱걸들의 사진을 찍을 권리가 일반 관람객들이 전시회를 '즐기는 것'보다 우선한다고는 생각못하겠는데, 정말 길까지 막고 장사진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가 갈립니다. 사진 찍는거 좋죠, 레이싱걸들 사진 찍는거 누가 뭐라 합니까만, 그 앞에 아예 진을 치고 앉아서 다른 사람은 보지도 못할 정도로 막아선 상태에서 포즈 바뀔 때마다 사진 찍어대는 모습, 굉장히 불쾌하더군요. (오죽하면 중간중간 행사장에서 통제를 했을 정도입니다.)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7/07/07 18:00
유즈님// 어떤 의미에서 보면 자동차 감상의 권리를 그들이 빼앗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요.
물론 그들도 사진을 찍을 권리가 있지만, 장사진을 쳐가면서 남이 자동차 구경을 방해할 권리는 없는것이지요.

Eclipse님// 행사장에서 통제까지 했을 정도군요..
그런데 이런 불만과 하소연을 '그들'의 주 서식지 모모모클럽에 올려봐도
일부의 사람들은 눈꼽만큼도 자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게 더욱 슬픕니다.
사진가의 '표현의 자유'의 과잉과 독단이라고나 할까요..
왜 그들은 자신의 지나친 열정이 남에게 피해를 끼친다는걸 모르고있는건지.. 에휴
Commented by 천재의주 at 2007/07/07 18:44
그러고보니 예~전에(그래봤자 작년) 당시 F1맥클라렌의 스폰서였던 조니워커에서 캑클라렌 머신을 가지고 와서 전시한 적이 있는데 기사라고 네이버에 뜬 사진들 보니까 이 놈의 기자가 차는 안찍고 여자만 찍어놨더군요. 모델없는 머신 전체사진 한 번만 찍으면 안되나.
페라리 머신 전시해도 옆에는 모델.....그냥 할 말이 없네요.
Commented by Lemiel at 2007/07/07 20:51
레이싱걸 데려올 비용으로 차 한대 더 데려오면 바랄게 없을텐데요. 레이싱모델 싫어요... 난 차를 보러 갔지 야한 여자들을 보러 간 게 아니라구요.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7/07/07 22:21
천재의주님// 우리나라 전자제품 신제품 출시할때에도, 항상 여자모델들이 같이 있었지요.
뭐랄까 여자모델 대동하는게 하나의 관습이 되어가는것같습니다..
chungsuk 님이 리플에 남겨놓은 링크에서도 이런 관습이 해외에도 소개되어가고있는것같아 마음이 참..-_-;

Lemiel님// 모터쇼의 본 취지를 살리자면 야한 복장의 레이싱걸들이 아닌 도우미, 자동차 미캐닉이 부스에 있어야 맞는것이죠.
레이싱걸들 대동해서 입장객 수입 올리려 하는 주최측의 상업적 의도와,
아무 개념없이 남에게는 방해가 되던 말던 거대한 포토라인을 형성해서 자동차 못보게 막는 일부 무개념 DSLR유저들이
모터쇼의 레이싱걸쇼化를 만들었다고 봐야지요..
Commented by jinaida at 2007/07/07 23:29
참 실망이 많의셨겠네요 ㅎㅎㅎ 조금 이해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에 전자쪽 전시회 갔었는데 정말 요정같은 외국모델 이 같이 사진을찍어 주는 서비스가 있었는데
거기에만 사람들이 몰리더군요. 억대의 계측기 들은 찬밥 이고...

다른 나라 모터쇼도 모델이 옆에 있기는 있는것 같구
한국이 조금 노출이 심하기는 하네요...
한국 여자들 이뻐서 럭셔리한 의상도 잘 어울릴텐데
그걸 레이싱모델 잘못처럼 말하는 일부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아닌것 같고...

http://shows.autospies.com/gallery/2006-Paris-Motor-Show-43/page3/cat-Models/
Paris Motor Show, Models, Girls

http://kr.blog.yahoo.com/kyl27401/MYBLOG/yblog.html?pc=5
이분 사진보니 모델보다는 차에 초점을 맞춰서 찍어서 그런지 차가 잘 보이네요

dslr 유저들 한테는 공짜로 최고의 모델을(아마추어입장에서) 찍을수 있는 행사이다 보니 그런것 같은데
솔직히 공짜는 이니죠 관람료에 포함 되어 있을 테니...
직접보지는 못했지만 불쾌감을 느낄 정도면 포토타임 같은걸 정해서 컨트롤 해주면 좋을것 같은데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7/07/08 01:06
jinaida님// 외국 모터쇼 사진을 보면 우리나라 레이싱걸에 속하는 그런 여자모델을 못봤는데
외국 모터쇼에도 그런 분들이 아주 없는것은 아니었군요~
링크해주신 사진들과 의견 잘 참고하였습니다 ^^
Commented by 스페이드A at 2007/07/08 17:56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올라오는 사진들 보면 차보다는 여자여서 그랬지요.
정말 멋진차에 다 벗은 여자는 솔직히 어울리지 않아요.!!
Commented by N at 2007/07/08 20:49
지나가는 사람입니다...

저는 오늘 갔다왔는데 처음부터 인상이 찌푸려지더군요...
입장권에 개인신상정보를 모으는 부분과 모 보험회사의 이름이 써있더라는... -_-!

내부로 들어가니...
레이싱걸 근처에는 길을 지나가지 못할 정도로 찍싸들이 진을 치고 있더군요...
게다가 레이싱걸 바로 앞에서 철부턱 앉아서 5분이상 찍고 있던 그 사람들은... -_-?

더더군다나 더 황당했던건...
갑자기 제 왼편에 오신 어떤 분이 사진을 찍는데...
뜬금없이 오른쪽 팔을 번쩍 들고 찰카닥 찰카닥 하시더군요...
순간 피어오르는 어떠한 냄새... (하악 -_-!)
게다가 팔을 내리니 그 분의 몸에서까지 냄새가... (으아악 화생방! 깨스깨스깨스!)

제가 아는 분이 사진을 찍으셔야하셔서...
어쩔 수 없이 찍싸들 근처를 갈 수밖에 없던거였는데...
그러한 황당한 경험을 당하니 여기가 무슨 암내 행사장인지 의심스러웟고... (..)

두가지 신기한 경험을 했던건...

일반인으로 보이는 어떤 여성분이 남친으로 보이는 분과 같이 있었는데...
그 여성 분이 차에서 폼을 잡으니 실로 차와 함께 광채가 빛나고 있었더라는... (쿨럭)

그리고 어떠한 의미에서 찍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레이싱걸을 이쁘장하게 찍고 계시는 이쁘고 멋진 여성분을 꽤 보았다랄까요... ;;
물론 그 분들은 찍싸짓은 안하시고 간단하게 몇 장찍고 미소를 지으며 가시더라는...

그 외 정말로 제일로 진짜 별로 보고 싶지 않았던 부분은...
"Seoul Auto Salon with auto after Korea 2007" 와...
"서울 오토살롱 with 오토애프터 코리아" 이 두 부분이었습니다...

오또쌀롱 with 오또애쁘떠 꼬리아... -_-
도대체 무슨 의미로 한글과 with를 동시에 쓴 것일가요... -_-


egloos 뒤져보다가...
오늘 갔었던 행사장의 글이 있길래...
뭔가 모를 동질감이 느껴져 이렇게 넋두리 올리고 갑니다... ^^

푸념은 못 풀어드려서 죄송하다는 말 전해드리며...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7/07/08 21:46
스페이드A님// 선진국 모터쇼처럼 미캐닉과 영업사원들과 함께하는 서울 모터쇼가 되길 바라고 있어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요 -_ㅠ;

N님// SLR 유저들이 많은 클럽에도 글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저와 같은 불만을 공유하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생각지도 못한 주목을 많이 받고 있어서 황송할 따름입니다 ^^
방문해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marmon at 2007/07/09 00:01
적어도 제가 재작년에 갔을땐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Commented by bzImage at 2007/07/09 00:56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7/07/09 01:17
marmoon님, bzImage님// 솔직히 몇년전의 자동차 행사때는 이렇게까지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너무한것같아요..
Commented by amish at 2007/07/10 03:52
좋은 밥법으로는 공공장소에서의 금연과 같이 공공장소에서는 촬영금지를 해 버리는것도 좋다 싶군요. 흡연실 처럼 아예 촬영 가능 공간을 만들어 버리는건 어떨지.

흡연으로 인한 스트레스만큼 매너없는 찍사들로 인한 스트레스가 점점 커져가는 시절입니다.
Commented by Andrea at 2007/07/10 08:43
저도 그런 slr유저..로 다녀오긴 했지만..
정말 멋진 차..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모이더군요..
350Z..등도 레이싱 모델분들의 장벽 뒷쪽에서 유유히..^^

다만..튜닝카를 전시했을 때..기본적으로 이건 어디 튜닝이다
라던가..차종은 뭔데 어릴 어떻게 고쳤다..라는..
기본적인 사항을 각 차마다 조금씩 알게 비치해두었다면..
혼자 돌아다니면서도 잘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7/07/10 23:43
amish님// 레이싱걸 포토부스라는거 따로 생겼으면 좋겠어요.. 정말 -_-

Andrea님// 저도 공감합니다. 오토살롱에 전문가들만 오는 것도 아니고,
부스별로 자동차 튜닝 설명에 대한 안내문같은걸 비치해두는 걸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Commented by 혈견화 at 2007/07/13 11:33
저런,
그나저나 저는 항상 레이싱 모델만 보러 가는데,
정말로 자동차를 보러 오토살롱에 가시는 분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 죄송해요.

다음부터는 레이싱 모델을 구경하는 시간과,
자동차를 구경하는 시간을 나눠보는건 어떨까요?
그러면 쌍방에 피해를 주지 않을 텐데 말이죠.
Commented by MR 여 at 2007/07/13 11:44
그런 레이싱걸분들이 예쁘지만
가끔씩 아니 대부분 차에 누워계셔서
차를 찍기 애매한 상황이 만들어지곤 할때 정말 울컥합니다..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7/07/13 11:49
혈견화님// 레이싱걸을 위한 별도의 부스를 만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다른 대안으로, 다른분 이글루에서 본 건데요,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8천원씩 들고(심지어 거의 매일 오는 사람도 있는) 오니
그 돈에 조금 보태서 그룹을 모아 단체로 모델을 섭외해서 스튜디오에서 조용히 여유롭게 촬영할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MR여님// 게다가 오토살롱에 나오는 차량들은 대부분 개인 소유 차량이지요.
그런 차량들에 대고 부비부비(?)하거나 하이힐로 자동차에 기대는거 보면 아찔하더군요.
Commented by kalay at 2007/07/14 19:14
내 차에 힐 갖다대면 거침없이 하이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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