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8 in Italy] 로마(ROMA) (4.5) 로마에서 만난 특이했던 구걸꾼들 ┌ 서유럽 여행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여행기라기보다는.. 잠시 쉬어가는 번외편의 의미를 가진다고나 할까요
로마에서 만난 특이한 구걸꾼들을 좀 다루어보겠습니다.

로마에서뿐만이 아니라, 서유럽에서 여행으로 유명한 도시들은 집시(Gipsy)들과 소매치기가 극성을 부리지요.
(나라 전체가 평온해보이던 스위스는 예외였지만 말이죠..)
사람 많이 모이는 유명 여행지다 싶으면 어김없이 여행자들 틈에 집시들과 소매치기가 사냥감을 노리고 있지요.
실제로 같이 여행갔던 저희 팀 중 한명에게 돈달라고 달려들던 집시도 있었습니다 -_-;
이들의 수법도 날로 지능화되어서, 설문조사를 하는 척 하면서 2인 1조로 가방을 몰래 가져가는 경우도 있고,
길을 모르겠다며 지도를 내밀면서 어디어디좀 찾아달라고 부탁하면서 지갑을 노리거나(저도 파리에서 한번 접근당한적이 있었습니다;)
사진 찍고 있는데 난데없이 달려들어 같이 기분좋게 사진찍어주는 척 하면서 자기 얼굴이 찍혔다면서 느닷없이 사진 촬영료를 강요하는 집시들도 있고..
국가 차원에서 이들을 잡을 노력을 아주 안하지는 않겠지만, 세계 각지에서 돈 많이 갖고 들어오는 관광객들이 줄지 않는 이상
이들도 쉽게 줄지않겠지요
이렇게 보이지 않게 몰래몰래 행동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좀더 특이한 방식으로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구걸꾼들도 있지요~


↑ 트레비 분수 근처에서 본 자유의 여신상..........인줄 알았는데
아래에 웬 동전수거통도 있고, 동상이 물도 받아 먹더군요 -_-;
온몸에 페인팅을 하고 저렇게 자유의 여신상 모양으로 계속 서있기만 하는 구걸꾼(어찌보면 행위예술가일지도..?)입니다.
동전통에 돈 조금 넣어주면 같이 사진도 찍어줍니다. 저도 20 유로센트 주고 사진 찍어 보았지요


↑ 이 분도 트레비 분수 근처에서 본 분입니다. 자유의 여신상과 가까운 데에 있었고요
길거리 성악가답지 않은 꽤나 출중한 실력으로 성악을 부르더군요.
뭐 이분은 구걸꾼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좀 배고픈 성악 배우는 학생일지,
또 그게 아니면 무대공포증 없앨 겸 노래실력 자랑할 겸 공연하는건지.. 애매하군요-_-;
허름한 옷가지와 트렁크를 보면 두번째 경우일것같긴 하지만..
아무튼 주변의 한국분들 열심히 박수 쳐 주시고 '브라보' 외쳐주시더니 좋아하더군요~
(속으로 '브라보 말고 돈 돈' 이랬을라나-_-;) 여튼 자유의 여신상보다는 돈이 더 벌리던것 같았습니다.


↑ 로마 스페인 광장에서 본 퀄리티 괜찮은 조각상이 쓰레기통 위에 올라가있나...........싶더니
갑자기 조각상이 뛰어내리더군요. 이리저리 서서 돌아다니기도 하고..;
밑에 동전통을 보고 알아차렸습니다. 이분도.. 바디페인팅 한 구걸꾼-_-;
좀전에 본 자유의 여신상보다 퀄리티도 높고 동전도 더 많이 벌리더군요;

여튼 집시들, 소매치기들 생각하면서 여행하면 정말 피곤하지요.
여행하면서 '당할지 모른다'는 긴장감에 그리 힘들여도 되지 않을 일정을 괜한 긴장감으로 힘들게 보내버리기도 하지요.

그래도 이 나라 사람들이 전부 하이에나같은 집시, 소매치기들은 아니지요~
사진 찍을때 어느 첨보는 이탈리아 젊은이 때문에 사진이 가렸는데, 그 사람, 자기 때문에 가린걸 눈치채고 '스미마센' 이러더군요~
I`m not Japanese, I`m Korean 이라고 얘기해주니 '축구의 나라 한국~' 이러면서 스트라이커 얘기로 생전 첨보는 아시아 사람하고
웃으면서 얘기하고 하이파이브까지 치고 가는, 낯선 사람에게도 친근하게 대해주고 재미있는 이탈리안들도 많지요.

쓰다보니 결국 주제가 불분명해진 글이 되어버렸네요..-_-; 좌우지간 새벽녘에 올리는 아방가르드의 잡설이라고 생각하시고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다음으로 드디어 마지막 여행기, [Day 8 in Italy] 로마 (FINALE) 스페인 광장, 콜로세움 편이 이어집니다~

덧글

  • 25RS 2007/08/15 08:02 #

    캐나다에서는 저런 거리의 예술가들은 허가증을 받아야하고, 정해진 곳에서만 공연을 할 수 있더군요.
    저사람들도 아마 그럴 것 같네요.
  • 에스키모 2007/08/16 23:09 #

    허가를 맡은 거리의 예술가들 맞습니다.
    그리고 저 동전통에 돈을 넣어주면 고맙다는 인사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하고...^^

    그래도 유럽의 집시들은 한국의 소매치기들에 비하면 새발에 피던데요?
    제 주머니를 찾아 집시들의 손이 들어오길래 째려봐줬더니 씩....웃으면서 다른곳으로 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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