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CD파는 아저씨들
지하철 잡상인과 청년

통학 관계상 일주일에 네번 이상을 3호선을 타는 저인지라, 공감이 철철 넘쳐흐르는군요

하루에 지하철 두번을 갈아타며 몇개월을 학교를 다녀왔던지라, 지하철에서 잡상인들이 내놓는 왠만한 물건 종류는 다 댈 수 있을정도로 잡상인들분들에 익숙해졌고,

가볍게 그분들을의 목소리를 필터링할 수 있는 테크닉을 길렀지만, CD팔이 아저씨들이 트는 음악소리는 도무지 어떻게 대처할수가 없겠더군요 -_-; 

물론 파시는 분들 절박한 상황 모르는건 아니지만,

지하철에서 단잠 청해보려는 사람이나, 조용히 책읽으면서 가고싶은 사람들에게는 민폐가 아닐수없습니다.

안그래도 시끄럽게 남들 들으라는듯이 쩌렁쩌렁 우렁찬 목소리로 전화받는 아주머니들이며

그리고 아주 가끔 보이는 경우지만, 매너는 어느 쓰레기통에 갖다버리셨는지 이어폰도 안끼고 핸드폰DMB로 TV보시는 분들 덕분에

조용히 갈 수 없는게 숙명인 지하철이지만, 이어폰을 아무리 크게 틀어도 이어폰을 뚫고 귀로 들어오는 '추억의 음악' 음악소리.. 정말 귀에 거슬려서 미칠정도입니다.

카세트를 당당히 끄면서 '지하철 내에서는 조용히 해주시기 부탁합니다'라고 한마디 건네주는 상상을 수도없이 하게 되지요 -_-

왠만큼 지하철 의자 자리 모자라지 않는다면 cd아저씨들 오면 바로 옆칸으로 옮겨탑니다 -_-; 음악소리가 어지간히 커야지요..

그렇다고 해서 이분들을 무턱대고 마구 내쫓을수도 없고, 잡상인들과 시민들의 불편한 동행이 계속될수밖에 없는게 현실인것같습니다..

by 아방가르드 | 2007/10/23 21:41 | 잡담,일상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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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alay at 2007/10/23 21:47
난 그럴땐 이어폰을 빼고 추억의 음악을 듣지.
분명히 '추억의 음악' 인데 아는 게 대부분이라 OTL이지만
Commented by G-세린 at 2007/10/23 22:00
음..... 그럴땐 자가용을 타시는겁니다 <- 아싸 /도주

..

아니 저도 가끔 심부름 대문에 시내로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요
CD파는 분들 많으시죠 네;
전 1호선 4호선 타는데...

뭐 -┌ 제 노래 듣다가 갑자기 올드팝이 베이스까지 해서(요즘 우퍼달린 라디오 갖고 다니시더라구요;;) 들릴때면 짜증이 날수밖에 없더라구요;;;

불법인거 알면서도 파는 분들이라 -┌ 음음.

말이 계속 꼬이네요 ;ㅅ;

저럴땐 용자가 되시는겁니다!!
끌필요 없고.. 가셔서 소리 조금만 줄여달라고 하시면.... "ㅆ";
Commented by Spearhead at 2007/10/23 23:21
뭐 그냥...키노모토님 이글루에 때때로 올라오는 저런 일상 얘기들은...너무재밌어요ㅠㅠ
Commented by FC at 2007/10/24 00:58
저는 5호선,,,반응은 다 비슷비슷한가보네요ㅎ
그나저나 학교갈때까지 몇시간잡아요?;;;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7/10/24 01:17
kalay군// 실제 나이를 공개하라!

G세린님// 그냥 적당히 이어폰 뚫고 들어오지 않을 정도의 소리면 봐줄만한데, 정도가 심하면 저절로 눈살이 찌푸러지죠;
용자가 되기에는 깡이 부족하네요 ㅠ,ㅠ

Spearhead님// 저도 '짤방'을 잘 활용해봐야겠어요 ㅎ

FC군// 난 집에서 버스타러나가는 시간까지 해서 넉넉잡아 1시간 30분..
하숙의 욕구가 불타오르고있는 실정 ㅋ
Commented by STIG at 2007/10/24 11:22
추억의 음악소리 그리 나쁘진 않던데 -_-;; 본인도 노인네;;;인듯....


근데 잡상인 시디 심히 조잡함...
Commented by 주연 at 2007/10/24 15:30
참 촌스러운 이야기지만 전 시골서 서울올라거 지하철을 탈때 그분들이..참 신기하더이다....ㅡ,.ㅡ;;;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7/10/24 16:27
STIG군// 오늘도 학교갔다오면서 봤었지 ㅋ 또 옆칸으로 피신갔다는..

주연님// 그런데 가끔 무서운 잡상인분들도 계셔요. 지하철 호선마다 유명한 사람 하나씩 있더라구요..
어디역 김밥강매할머니 등..-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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