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자유여행! day 1 : 출국이다~
그간 너무 바빠서 사진 옮기지도 못하고 있었네요..ㅎㅎ;
이제 2박 3일간의 도쿄 자유여행의 여행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모터쇼 사진들을 우선으로 해야 하기때문에, 첫날 이야기는 대폭 생략하고, 바로 도쿄모터쇼 이야기로 넘어갔다가
모터쇼 이야기가 끝나는대로 여행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0월 26일, 4시 20분에 졸린 눈을 부비며 일어나 세수와 최종 짐 체크를 하고 5시 20분 출발하는 공항행 셔틀버스를 탑니다.
완전 어두껌껌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도로를 버스는 신나게 달려나갔지요.
잠들뻔~ 하다가 버스 옆에서 칼질하는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에 정신이 확 깨었다가 다시 잠들고..
공항까지는 예상 외로 빨리 도착했습니다. 이 시간대에 공항 이용객이 적어서 그런지 출국수속도 상당히 빨리 끝났지요.
문제는 공항 내의 시설들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았더군요; 면세점이며 식당들도 드문드문 문을 열고, 7시가 되서야 어슬렁거리면서 문을 열기 시작했지요.
20분 정도 기다린 뒤에 7시에 딱 한군데 열려있는 한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주문 가능한 메뉴가 네개밖에 없더군요..저는 요 김치장터국수를 먹었습니다.
공항 식당에서 파는 음식 맛은 항상 비싼 가격과 그저그런 맛 때문에 별로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맛있더군요..
(배가 고파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뜻밖의 득템입니다..-_-;
던킨에서 커피나 한잔 하려고 커피를 주문하고 받은 이벤트 사은행사권을 긁어봤는데.. 4등이라고 적혀있더군요!
뭔가 대단한건가보다 하고 부푼 마음에 나머지를 전부 긁어봤지만 '쿠션'이라는군요 [...]
지금 받아봤자 짐만 되겠다는 생각에, 이 교환권 가지고 다른데서도 수령할 수 있느냐고 물어봤더니 안된다고 그러더군요;
할수없이 현장에서 쿠션을 수령했습니다. 모양은 이쁘지만 크기가 꽤 되더군요;
귀국한 지금은 부모님 안방에서 열심히(?)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_-ㅋㅋ


제가 타고간 JAL항공 보잉 747-400기입니다.
타고가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대형항공기를 쓰더군요.. 이코노미 클래스에도 자리마다 모니터 스크린이 달려있던 굳 비행기!


해외 다니면서 인천공항보다 깨끗하고 넓은 공항은 못본것같아요. 정말 좋아요~


운좋게도 창가 자리가 걸렸습니다. ㅎㅎ


2시간 남짓 비행에 기내식은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기내식도 나오더군요.
종이상자에 깔끔하게 포장된 상태를 보아서 심히 기대했는데 맛은 심히 마음에 안들었습니다-_-;
결국 반정도 먹다가 포기했네요; 같이 시킨 에비스 맥주도 제 입에는 너무 써서 반도 못마시고 포기;


창가의 하늘은 정말 멋지지요~
하지만 비행기에서 내려서도 이런 맑은 하늘을 볼수 있을줄 알았건만..


우와앙..비 -_ㅠ
정말 잘도 내립니다; 우산 안가져갔으면 낭패 볼뻔했네요..
허나 이 비는 2틀동안 계속 내린데다가 둘째날에는 무서운 기세로 쏟아져서 스케줄을 깎아먹은 중대한 요인이 되었지요 -_ㅠ


아직까지는 일본 땅이라는게 실감이 안 가더군요.
나리타 공항에 내려서 시간이 엄청 걸리더군요 -_-;
입국사무소의 절반이 놀고 있어서 줄만 30분 넘게 서서 겨우 입국심사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설마 1:1로 물어보지는 않겠지..생각했는데 체류기간은 몇일인지, 위험한 물건은 갖고있는지, 어디서 머물건지 등을 직원이 물어봅니다.
다행히 일상적 대화 정도의 일본어는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라서 어렵지 않게 넘겼습니다.


나리타공항이 도쿄 시내에서 60km 이상 떨어진 곳이라서, 시내로 진입하는 수단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금 피곤했던지라, 눈물겹게 비싼 요금을 감수하고 신주쿠행 셔틀버스를 이용했습니다(3000엔).

신주쿠 역에 들어서서는 한참을 해메었네요; 용산역 복잡하다고 투덜댔는데, 신주쿠역은 용산역을 4개 따로 모아놓은듯한 느낌입니다 -_-;
무슨 선을 타야 하느냐에 따라 각각 맞는 출구로 찾아가서 가야 하는데, 여행 초행자들에게는 난항입니다.
더군다나 일본어가 된다고 하더라도 일반인들도 지리를 잘 모르는것같습니다 -_-; 길을 물어볼 때에는 제복 차림의 경관에게 물어보는게 제일 빠릅니다.
길 물어보다가 헤매던 중 우연히 한국분을 만나서 겨우 호텔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만
체크인 시각보다 1시간 빨리 도착했더군요 -_- 아직 들어올수 없다고 그래서, 짐을 호텔에 다시 맡기고 근교의 골목길의 작은 식당에서
고기소바를 먹고 타카시야마 토큐핸즈를 둘러보다가 체크인을 하고, 생각해뒀던 일정을 돌기로 나섰습니다!
(캐리어 끌고다니던중이라 사진을 찍을 상황이 못되어서 사진이 없네요;;)

요 첫날에는 아오야마의 혼다 웰컴 플라자를 들르고, 긴자 닛산 갤러리에 들른 뒤 긴자 길거리를 돌아다니는것으로 일정을 끝냈습니다.
첫날의 자세한 여행기는 도쿄 모터쇼 이야기 다음에 올리도록 하고, 도쿄 모터쇼 이야기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오늘은 이정도까지만 해두고, 다음 편, '2007도쿄모터쇼 관람기'로 잇겠습니다~
by 아방가르드 | 2007/10/31 19:53 | 여행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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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제너럴 at 2007/10/31 19:57
비행기에서 보는 하늘은 진짜 맑죠.

링크 신고합니다.
Commented by kalay at 2007/10/31 20:44
해외여행이라
널 보면 난 우왕국씨가 되어버릴 것 같군
우왕ㅋ굳ㅋ
Commented by FC at 2007/10/31 20:56
요즘 공항에서 먹는 음식 괜찮은것 꽤 있는것같아요ㅋ

이제 담편이 기대...ㅋㅋ
Commented by Nur2 at 2007/10/31 22:12
헉....공항리무진을 타셨군요....요금의 압박은 괘안았는지요...

암튼 저도 담편이 기대됩니다..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7/10/31 22:18
제너럴님// 반갑습니다! ㅎㅎ 저도 링크 추가할게요~

kalay군// 김효준씨 강의나 같이 들으러갈걸-_ㅠ 오늘 출첵 안했었는데ㅠㅠ

FC군// 솔직히 제값은 못하는듯 ㅋㅋ

Nur2님// 그다지 쇼핑을 목적으로 간건 아니어서 리무진버스 타기로 했었어요 ^^;
Commented by ハル at 2007/10/31 22:30
와. 공항사진 너무 멋있게 나왔어요;
Commented by STIG at 2007/10/31 23:32
맨 마지막 사진 버스 옆태가 휸대버스 스런 느낌이 드는 이유가? (쿨럭)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7/11/01 01:37
하루님// 인천공항에서 드라마촬영도 많이 하고 광고촬영도 많이 하는곳이다보니, 그냥 봐도 멋지지요 ㅎㅎ

STIG군// 나도 처음 뒤에보고 현대차인줄알았었다 ㅋ
Commented by 大國 at 2007/11/01 14:56
저 쿠션 너무 부럽습니다 ㅜㅜ
우왕ㅋ굳ㅋ
마시마로디자인 공항은 청결 관리 디자인 면에서 세계에서 손꼽힌다는 ㅋㅋㅋ

Commented by bubbykim at 2007/11/01 17:12
여행 사진도 참 잘찍으시네요. 아방가르드님은 막찍어도 잘 찍으시는분같네요 ㅋ_ㅋ
Commented by 호크윈드 at 2007/11/02 17:43
에비스 맥주는 취향 많이 타죠.
2시간 플라이트라고 해도 "국내선"과 "국제선"은 서비스가 다르죠. 국제선은 일단 술을 원하는대로 준다는 것 :)
저는 항상 "잭다니엘과 콜라"를 달라고 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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