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여행! day2 경비행기에서 바라본 그랜드캐년 ├ 미국 서부 여행기





구름 짙은 1월 16일, 20명이 채 안 되는 인원이 경비행기에 모두 탑승을 완료한 뒤 서서히 이륙을 준비합니다. 경비행기다보니 실내는 그리 넓지 않으며, 자리도 조금 불편하지요. 조종간이 바로 보이는 비행기 내부에는 한국어를 포함한 4개국어로 나오는 그랜드캐년에 대한 설명이 헤드폰으로 제공됩니다. 제법 빠른 속도로 달려나가다가 경비행기는 예상 외로 안정된 자세로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시속 160km 정도로 1시간 조금 넘는 시간을 날아다니는 경비행기는 예상 외로 딱히 불안하거나 크게 흔들리거나 하지는 않아서 탈만했습니다. 다만 실내에서 대화하기 힘들 정도로 소음이 많이 유입되기 때문에, 좌석마다 구비된 헤드폰에서 나오는 안내방송을 듣는게 좋을듯합니다.
창가 아래로는 끝도 없이 넓게 분포된, 깎아져내려간 그랜드캐년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겨울철이다보니 눈이 쌓인 곳도 많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붉은 색의 콜로라도 강이 신기해 보이더군요~ 비행기가 도입되기 전에는 당나귀나 말을 타고 그랜드캐년을 관광했다고 하던데, 저 넓은 지역을 당나귀로 언제 돌아봤을 수 있었을지 그저 신기하기만 했지요.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활주로로 돌아오는 모습입니다. 가벼워서 그랬겠지만 착륙할떄는 대형 여객기보다도 오히려 편안하더군요. 라스베가스에서는 허허벌판 사막에 끝도 없이 화려한 인공 도시를 만들어낸 인간 능력에 놀라고, 그랜드캐년에서는 그저 인간의 손이 대어지지 않은 자연 경관의 경이로움에 놀랐지요. 이런 그랜드캐년을 하늘 위에서 볼 수 있게 하는 비행기를 만든 능력도 인공적인 경이로움에 속하는 것이기도 하지만요 :)

다음 편에는 공중이 아닌 지상에서 바라본 그랜드캐년의 사진 몇장을 올려보며 둘째날의 여행기를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둘쨋날은 이동시간이 길어서 실질적으로 본건 그랜드캐년밖에 없었네요 -_ㅠ

더 많은 사진은 포토로그에서~


덧글

  • FC 2008/01/30 01:33 # 삭제

    .....(할말잃었음).
  • STIG 2008/01/30 02:59 # 삭제

    지구과학책이나 다시 펴서 봐야겠(후다닥~)
  • 미친소영 2008/01/30 10:31 #

    그랜드 캐년에 눈이라니...너무 멋져요!
    저는 지상에서만 봐서 그저 웅장함으로만 기억되는데...이렇게 곳곳을 경비행기로 감상한 사진을 보니..
    또한번 감탄사가 나오네요~^^ 제가 갈때는 한여름이어서 해가 엄청 뜨거웠었는데 말이죠...^^
    정말...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놀라고,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하는 곳에 뽑힐만 한곳 같아요...^^
    다음에 다시 한번 갈 기회가 되면....저도 경비행기 타고 저 위를 날아보고 싶어지네요...^^
  • 아방가르드 2008/01/30 11:01 #

    FC군//.....(나도할말잃었음).

    STIG군// 지구과학 안배운 1인에게는 딴세계의 이야기 킬킬

    미친소영님// 정말 세계 7대불가사의답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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