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미드십 스포츠카 스피라S (도로주행용) 발표!
국산 첫 본격 미드십 스포츠카 어울림모터스 스피라S 도로주행용 양산형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2008 베이징모터쇼에서 세계 첫 발표를 가졌다고 합니다. 스피라의 탄생과 시판에까지 이르기에는 프로토 PS-II 컨셉트 시절부터 해서 5~6년에 이르는 우여곡절이 있어왔지만, 그 짧고도 긴 우여곡절은 시험이 끝나고 따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어울림모터스가 프로토를 인수하여 새롭게 개발된 스피라는, 우선 스피라 GT270이라는 이름의 레이스 버전이 앞서 데뷔했고, 이번 2008년 용인 타임트라이얼&GTM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졌지요. 그리고 이제, 도로주행용 양산형 스피라S가 정식 데뷔를 한 것이지요.


프로토에서 페이스리프트시킨 괴기스러웠던 스피라의 얼굴은 어울림모터스에서 개발하면서 새로 성형을 거쳤습니다. 코닉세그 CCX, 테슬라 로드스터의 느낌이 나면서도 강한 인상이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말이 페이스리프트이지, 투박하고 단순한 전체적 디자인은 변함이 없다지만, 국산 소규모 카로체리아의 작품치고는 엄청난 진전이라고 볼 수 있지요. 워낙 힘든 길을 걸어온 스피라였기에, 디자인은 아주 못나지 않은 이상 어느정도 용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카본파이버 바디로 인해 1,000kg급의 가벼운 공차중량을 실현했습니다.


이번엔 뒷모습입니다. 스피라 페이스리프트 때에 비해서 정말 많이 멋져졌네요! 머플러 자리에서 번호판 부분으로 올라오는 A자라인이 독특하네요.


인테리어에는 레카로 버킷시트와 OMP 4점식 시트벨트 등 본격 스포츠카다운 아이템이 적용되면서도 고급스러움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의외로 전자공조시스템, 카PC 등 첨단 장비도 많이 실려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스포츠카들은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파워윈도우나 실내 매트까지 삭제하는 등 편의장비를 최대한 제거해서 경량화를 노리는데, 스피라S는 첨단장비나 고급장비 채용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더군다나 주차궤적안내시스템, 근거리장애물안내시스템, 심지어 고급차에나 적용되는 차선이탈감지장비(LDWS)까지 옵션으로 마련해뒀다고 하는군요.. 헛헛 =_=;


미드십 후륜구동 시스템이다보니, 앞부분이 비어있지요. 그러나 짐 수납 공간은 보이지 않는군요; 실내에 마련해둔걸까요;


운전석 뒤에 자리잡은 엔진입니다. V6 2.7 엔진에 슈퍼차저를 달아 400마력을 내는 스피라S의 엔진은 6단 수동기어와 맞물려 최고시속 300km/h 이상, 0-100km/h(제로백)은 4.8초라는 고성능을 이끌어냅니다. 그래도 수동기어를 능가하는 재빠른 자동변속기(DSG, F1기어 등)들이 대세를 만들어가는 시대에 패들시프트 옵션의 부재는 조금 아쉽군요. 슈퍼차저를 얹은 이 스피라S 외에, 터보차저를 얹은 스피라 터보도 10월 중으로 공개한다고 합니다.


자체개발했다는 3피스 단조휠입니다. 브렘보 6피스톤 브레이크 시스템이 눈에 띄는군요.

베이징모터쇼에서 첫공개를 가진 이 스피라S는 5월 중으로 국내 공개를 하고(시기상 부산모터쇼가 될 가능성이 높군요) 6월 23일부터 예약 주문 판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1억 900만원으로 책정되었다는데, 아무리 카본바디에 화려한 성능이라지만 1억을 넘긴다면 고민 좀 해봐야할 듯합니다; 1억을 넘는 가격이라면, 전 좀 더 싼값으로 로터스 엑시지를 사거나 BK 3.8을 사다가 튜닝해주는 방향으로 가보고싶군요 -_-; 조금만 더 무리해보면 GT-R이나 포르쉐도 가시권에 들어오구요; 10월 중에 공개된다는 스피라 터보는 또 얼마나 비싸질지 모르겠네요; 5천만원대가 될 것이라는 엔트리 모델은 생산라인의 한계상 2009년 이후는 되야 출시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거창하게 판매 계획까지 잡아놨는데, 이번엔 제발 낚시가 아니길 빕니다. 지난 몇년간 스피라 출시되네 망하네 어쩌네 하는 둥의 소문들로 우리나라 자동차 매니아들을 참 많이도 애타게 만든 장본인인만큼, 이번엔 허사로 끝나지 않고 제대로 출시되어 판매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몰개성적인 독과점 체계의 국내 내수시장에 본격 MR 스포츠카라는 역사적 혁명의 첫 주인공인만큼 말이지요..

Technical DataSPIRRA S 
Technical Specification길이 (mm)4,357
너비 (mm)1,924
높이 (mm)1,216
휠베이스 (mm)2,660
트레드 (mm)1,580
1,610
지상고 (mm) 138
공차중량 (kg)1,080
연료탱크 용량 (ℓ)75
승차정원(명)2
Performance엔진형식V6 DOHC Super Charged
엔진배열 Mid-mounted
구동방식 후륜구동
변속기 종류6단 수동 변속기
총배기량(cc)2.659
최고출력
(ps/rpm)
hp400
rpm6000
최대토크
(kg.m/rpm)
kg.m35.5
rpm4500
최고속도 (km/h)305 Km/h
보어 X 스트로크 (mm)86.7 X 75
0->100km 가속 (초)4.8 sec
사용연료무연 휘발유
Chassis서스펜션전륜더블 위시본
후륜더블 위시본
브레이크전륜Brembo 355mm / 6 Piston
후륜Brembo 350mm / 4 Piston
타이어사이즈전륜P235/40R18
후륜P275/40R18
휠사이즈18인치 5스포크 알루미늄 단조
주요사양Carbon Body
가죽 트림 인테리어
Recaro 버켓시트
Car PC
모모 스티어링휠


+ 베이징모터쇼에서의 발표 사진은 마음에 드는 양질의 사진이 별로 없어서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 오피셜 사진 찾는데만 해도 꽤 진땀 뺐지요;
by 아방가르드 | 2008/04/22 01:29 | 자동차 소식 | 트랙백 | 핑백(1)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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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아방가르드의 스튜디오 : 용인.. at 2008/07/08 01:15

... 경기장에 얼굴을 많이 내밀어왔다고 하네요. 저도 이번에 가서 한번 구경해봤습니다 :) 서킷 내부에 전시해둔 스피라 두대입니다. 스피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지난번에 올린 스피라 관련 포스팅을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제로 본 스피라는,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훨씬 완성도도 좋아보이고 멋졌습니다. 벌써 출시하자마자 23대가 계약되었다고 ... more

Commented by 로리 at 2008/04/22 01:35
디자인은 확실히 좋아졌군요.... T.T
Commented by G-세린 at 2008/04/22 01:35
앞부분이라고 올려놓으신 사진이... 잘못 올린줄 알았습니다;;;

- _- 보통 앞부분을 트렁크로 사용하지 않던가요........
그렇담 대체 그곳에 있는 것들은 뭘까요...
음.. 카본바디라지만 1억900만원.. 상당한 가격이네요

3피 브레이크라..... 브레이킹 잘 되겠죠 ㅎㅎ
Commented by G-세린 at 2008/04/22 01:37
아차. 디자인..

정말 스피라 초기 버전의 디자인에 비해 그후 F/L 버전은 정말 x안습이었는데...

주관적으로 레이스 버전도 별로 이쁘지 않았었지만.. 양산형은 정말 멋지네요!
초기버전의 스피라와 비슷한 느낌인듯 싶습니다
Commented by 큐태태태 at 2008/04/22 01:50
뭐지나가는생각.

브렘보..모모....

그럼타이어는 KUMHO 꺼썻겠죠..?
괜히 브릿지스X 같은회사이진않을듯...
Commented by 희나리 at 2008/04/22 07:08
디자인 작살인데요
네비게이션 밑의 버튼들도 인상적이네요
Commented by Andrea at 2008/04/22 08:29
예전 모습보다 확실히 정감이 가는 모습이군요..
실내 편의 장비들도 꽤 많이 달려있네요..
말씀해주신 몇몇 장치(ex.페들쉬프트..)의 부재는 좀 아쉽지만..

하지만 가격이....
저 가격이면 체어맨W를 생각해봄직도..
더이상 1억원대 국내 유일차량..이라는 홍보기사는 나오지 않겠군요..

어마어마..

Commented by hinew at 2008/04/22 09:57
기사보다 훨씬 깔끔하게 정리를 하셔서 보기 좋네요..

디자인은 정말 이쁜듯.
Commented by 제너럴 at 2008/04/22 09:59
역시 모회사가 인터넷 보안업을 하던 IT 업체라 전자장비나 보안장비 같은건 잘 갖춰져 있네요.

패틀 시프트는 F/L이나 2세대 되면 달겠지요. 그전에 달수도 있고.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8/04/22 10:27
로리님// 프로토에서 내보냈던 페이스리프트모델은 정말 뜨악..소리 나왔는데,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정말 잘 되어서 다행이예요~

G세린님// 운전석 바로 뒤에 엔진이 자리잡을텐데, 정말 수납공간은 어떻게 마련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레이스 버전은 조금 투박하게 생겼었는데, 스피라S 도로주행용은 좀더 다듬어진 느낌이네요~

큐태태태님// 제네시스 3.8도 던롭 신발 신기는 판에 얘도 외제 신발 신겨주지 않았을라나요? :)

희나리님// 토글 버튼들이 미니의 그것들을 연상시키네요~

Andrea님// 앞으로 VI가 1억의 라인을 또 돌파해주겠지요. 헙헙 -_-;

hinew님// 정말 디자인 완성도가 많이 진전된 느낌이예요~

제너럴님// 인터넷 보안업도 하고, 튜닝샵에 레이스까지 출전하고.. 참 발 넓은(?) 회사네요; GT270 개발시절부터 시퀸셜기어를 옵션으로 마련한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성사되었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굇수한아 at 2008/04/22 11:58
정말 돈많으면 사겠네요. 적어도 현대기아처럼 옵션질은 없을테니까요.ㄷㄷㄷ
Commented by Spearhead at 2008/04/22 14:45
270모델이 170마력이라고 하더니 이건 거의 GT클래스 모델이네요-_-;;
갑자기 400마력에 1억을 넘어버린게 덜렁 나와버리니까 당황스럽습니다;

게다가 에어백이...어디간거죠?;;
저 모모 휠에는 에어백이 안 들어갈텐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경상 at 2008/04/22 14:46
개인적으로 폴쉐의 복스터s와 스피라를 비교해본다면 어떨까요??
스피라가 100마력 그리고 30km/h정도 앞선다고 하지만 가격적인 부분에서 천만원이상차이나니....흐음
양산형(대중형)이 재빨리 생산되었으면 하네요.

여턴,, 한국형 카로체리아의 공식 데뷔를 축하합니다...
Commented by FC at 2008/04/22 21:34
정말 오랜만에 자동차전문지 한번 사서 볼 생각이 드는군...

엔진커버가 깔끔해보이긴 한데 왠지 밋밋한느낌도 들고...;;;
Commented by 25RS at 2008/04/22 21:55
차 앞에는 인터쿨러를 넣어버렸군요.. 차 앞쪽에 크럼플 존이 널찍해서 좋군요 --);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8/04/23 20:07
굇수한아님// 옵션이 있긴 하지만, 어느 H처럼 최상위급 안사면 못배길 묶어팔기는 안하겠지요? -_-;

Spearhead님// 사진상 차량의 사제 모모 핸들에는 에어백이 없습니다만, 실제 국내 판매용에는 자체개발한 핸들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경상님// 양산형이라 해도 꽤 비쌀것같은데말이지요.. 훔..-_-; 엘리제보다는 싸게 나오기를 제발;

FC군// 문제는 가격.. 어헝헝헝

25RS님// 인터쿨러 뒷편에 수납공간이 있을것같은 예감이 드네요.. 흠;
Commented by 25RS at 2008/04/23 21:44
범퍼로 공기 받아들여서 인터쿨러 지나서 후드위로 공기가 빠지는 구조인데요...
인터쿨러 뒤에 공간 없다고 봅니다 -_-)
잘해야.. 핸드백들어갈 공간 정도-_-?
Commented by bzImage at 2008/04/24 04:39
저 V6 2.7이 델타... 라는 소문을 들었는데, 설마 그런 낡은 엔진을 쓰지는 않았겠죠?

엑시지 S같은거랑 비교했을때 스펙대비 가격이 나쁜건 아닌데, 솔직히 그 정도 가치가 스피라에 있을지는 이제는 의문스럽네요.
Commented by bzImage at 2008/04/24 05:09
... 델타 맞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문제가 좀 있습니다. (이하 테드 에서 본 내용을 옮겨적습니다)
토크*rpm/716=출력이라는 공식에 대입하면 47.7kg-m@6000rpm 이고, 반대로 발표수치 토크 35.5kg-m이 6000rpm 에서 나온다면 297마력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출력/중량대비 0-100km/h 가 너무 느립니다.
M3 E46이 333(343) 마력으로 6단 수동모델이 4.8초 찍습니다. 공차중량 못해도 1톤 가뿐히 넘을거고요.

어딘진 모르겠습니다만 어딘가는 뻥이 섞여있습니다. 음...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8/04/24 09:35
25RS님// 그럼 제대로 된 수납공간은 '조수석'밖에 없을까나요.. -_-;;

bzImage님// 저도 테드에서 그 글 읽어보고 의구심이 들더군요. 사실 1000kg대의 경량 바디에 400마력 치고 제로백은 너무 느리지요. 4기통 1.8 N/A 221마력 엔진의 로터스 엑시지가 제로백이 4.2초에, E39 M5가 400마력으로 제로백이 4.9초입니다. 엑시지는 중량이 세자리수급으로 가볍다지만, 출력차이가 뚜렷한 스피라보다 제로백이 훨씬 빠르고, 비슷한 제로백(4.9초)의 E39 M5는 4도어 중형 세단 베이스이니 스피라에 비해 훨씬 무거울텐데 같은 출력(400마력)인데도 불구하고 제로백이 0.1초 차이밖에 나지 않고..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긴 듭니다 -_-; 그래도 고속 가속력을 키우기 위해 초반 기어비를 희생했다거나, 토크 밸런스가 좋지 않아서 저런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에 일단 토크, 마력 곡선을 확인해봐야할듯합니다. 하도 스피라 출시설에 많이 속다보니 최근 스피라 관련 소식들을 보면 양치기 소년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_-a
Commented by k840000 at 2008/05/01 09:01
담아갑니다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8/05/01 13:17
k840000님//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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