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에 기아가 중국형으로 상하이에서 공개한 K2랑은 완전히 다른, 국내와 북미 시장에 풀릴 프라이드의 후속 세단 버전입니다. K5를 그대로 줄인듯한 직선형의 디자인과는 분위기가 전혀 다른, 유럽형 해치백에다가 엉덩이만 갖다붙인듯한 형상입니다. 바디 사이즈는 전장 4,366mm(+116mm, UB 해치백 4,046mm), 전폭 1,720mm(+25mm), 전고 1,455mm(-15mm), 휠베이스 2,570mm(+70mm)로 기존 프라이드에 비해 길고 낮아졌습니다. 이 수치는 중국형 K2와도 미세하게 다른데, K2보다 약간 짧고(그래봐야 4mm지만) 더 낮습니다. 북미형에는 1.6 GDI 135마력(hp) 엔진과 6단 자동/수동기어 조합이며 ISG를 고를 시 북미 기준 13.5~18km/L(시내~고속)의 연비를 냅니다. 또한 6에어백, ESC, 힐스타트 어시스트, VSM 등이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국내에는 액센트와 마찬가지로 1.4 VVT와 1.6 U2 디젤의 추가가 점쳐집니다.




쏘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깜빡이를 적용해 한결 또렷해진 인상의 눈매, 더 커진 안개등과 투톤 호랑이코 그릴이 두드러지는 프런트와, 다소 짐차같아보이는 지금의 단순한 테일램프를 LED로 멋을 내 인상을 확 바꾼 리어가 돋보입니다. 파워트레인은 1.6 GDI 135hp 엔진과 와 2.0 160hp 엔진으로 업그레이드되며, 모두 6MT와 6AT를 적용 가능합니다. 성능도 각각 10% 이상 오르며, 연비도 10%(1.6 GDI 기준) 개선되었습니다. 고급 사양에서는 인피니티 오디오를 고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리프트라고 해봤자 부품만 사서 바꾸면 흉내는 낼 수 있기에 기존 쏘울 오너들께서 배가 좀 덜 아프실듯 합니다만, 파워트레인 바뀐건 어쩔수 없을듯..;
덧글
그럼 포트테 후속인 K3가 좀 괜찮게 나올라나..
연비도 연비지만 디자인이 좀 괜찮게 나왔으면 좋겠다.
그냥 엔진 스왑을 강추해야 할 듯. ㄱ-
이젠 모닝과 k2~3만 믿을만..
(6단기어는 마음이 아프군요...아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