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가 로드스터계의 최강자 마쯔다 MX-5 미아타 로드스터도 후속작이 만들어질 때가 되었는데요, 이란성 쌍둥이가 생길 거라고 합니다. 알파 로메오가 속해 있는 피아트 그룹이 마쯔다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만들어질 MX-5 로드스터의 FR 아키텍처를 베이스로 하여 알파 로메오의 로드스터를 2015년에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쌍둥이 형제가 되겠지만, 알파로메오판 로드스터는 2인승 경량 FR 로드스터라는 점은 같지만 스타일과 엔진이 완전히 다른(알파로메오 엔진을 얹는) 차가 될 것이라 합니다. 2010년 브레라 로드스터의 단종 이후 알파 로메오에 스포츠카 라인업의 부재를 해소해 줄 단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식 계약은 하반기에 체결될 것이며, 이를 시점으로 다른 영역에서의 협력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바 피아트 그룹은 아시아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마쯔다 그룹은 대외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윈윈 전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 사이트에 올라온 이 소식을 보고 피아트와 얼라이언스 관계에 있는 크라이슬러에도 FR 로드스터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하는 리플이 몇몇 보이네요..

덧글
그보다 미아타는 쿠페 안나오나 모르겠어요 'ㅅ')..
과연 알파와 마쯔다의 도박이 성공할지 관심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