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파른 계단을 건너 트래킹 코스로 내려와보니 안개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가 생각나는 스산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무것도 내려다보이지 않는 상황. 그저 트래킹 코스를 따라 걸을 뿐..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그나마 지루함을 달래줍니다. 까마귀마저 반가워지네요;


















사진을 이렇게 보고 있자니 나름대로 신기한 풍경 보고 온 것 같습니다. 이 안개 속에 융프라우요흐를 갔으면 진짜 망했을지도요..

'에코'라고 써 있는 이 지점에서 소리를 지르면 메아리가 되어 돌아옵니다.




그런데 30분째 걷는데 너무 똑같은 길만 나오고, 돌아가는 길 표시도 잘 모르겠고 해서 그냥 거꾸로 돌아서 나왔습니다.






내려올 때는 케이블카로 내려옵니다. 시내로 한번에 내려가는게 아니라 중간에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환승점에서 내리게 됩니다.

으아아아아아악!!!! 뜨악!!왉캬갸갸컬샤서컄ㅋㅋ



제가 타본건 이 터보건. 감속 안하면 튕겨나갈 수 있다는 주의문구때문에 너무 느리게 타서 아쉽네요;
다음 편은 루체른의 나머지 시내 구경 사진들을 올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덧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