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 파리 - 콩코드 광장, 알렉산더 3세 다리, 앵발리드 ┌ 서유럽 여행기


샹젤리제 거리를 따라 내려가면 거대한 오벨리스크가 보이는데 이 광장이 콩코드 광장입니다.


이 오벨리스크는 이집트 통치자가 기증한 것으로 나오는데, 벽면에 프랑스로의 운반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해가 어찌나 뜨겁던지 단체관광온 팀들이 다 오벨리스크 그림자에 일일이 서있는게 재미있었네요. 사실 저 땡볕에 돌아다니는 저도 죽는줄 알았습니다.


시원한 분수 옆에서 잠시 쉬었다 가봅니다.


이 콩코드 광장은 원래 루이 15세가 자기 이름을 붙여 만든 광장이었지만, 프랑스 시민 혁명의 격변기를 겪으며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와네트가 이 곳에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지요. 1830년에 루이 18세가 이 곳을 재설계하면서 화합의 장으로 만들자며 이름을 콩코드(Concorde;화합) 광장으로 바꿨습니다.


오벨리스크에서 샹젤리제 거리를 따라 개선문까지 쭉 보이네요. 지금까지 걸어온 길들..


세느강변의 가장 화려한 다리인 알렉산더 3세 다리입니다. 다리 양끝의 청동 조각과 고풍스러운 가로등이 일품이지요.


알렉산더 다리를 따라 보이는 것은 앵발리드 보훈병원입니다. 부상당한 군인들 5만명을 수용할 수 이는 이 대형 병원은 교회 건물 지하에 나폴레옹의 유해를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보훈병원이라기보다는 군사박물관 성격이 더 큰 이 곳은 파리 높은 곳에 올라가도 한눈에 보이는 화려하고 큰 돔이 정말 멋집니다. 너무 덥고 힘든 일정때문에 들어가보지는 않았네요

다음 편은 두번째 올라가보는 에펠탑 편이 이어집니다~

덧글

  • 계란소년 2012/10/02 23:00 #

    오벨리스크 끝처럼 번쩍번쩍하는 건 다 진짜 금인가요?
  • 아방가르드 2012/10/03 00:19 #

    아마 맞을겁니다 ㄷㄷㄷ
  • 찬영 2012/10/03 12:35 #

    방돔 광장인가? 가면 청동탑이 있는데 그건 대포를 녹여서 만들었다는게 사실인가요?~ 요번에 가보면 방돔광장도 가봐야겠네요 ㅎㅎ
  • 아방가르드 2012/10/03 13:07 #

    오페라 극장 쪽에 있는 거기 말하시는거군요~ 근처까지 다 와놓고 체력이 방전되어서 차마 둘러볼 생각을 못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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