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샹젤리제 거리를 따라 내려가면 거대한 오벨리스크가 보이는데 이 광장이 콩코드 광장입니다.



이 오벨리스크는 이집트 통치자가 기증한 것으로 나오는데, 벽면에 프랑스로의 운반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해가 어찌나 뜨겁던지 단체관광온 팀들이 다 오벨리스크 그림자에 일일이 서있는게 재미있었네요. 사실 저 땡볕에 돌아다니는 저도 죽는줄 알았습니다.




시원한 분수 옆에서 잠시 쉬었다 가봅니다.

이 콩코드 광장은 원래 루이 15세가 자기 이름을 붙여 만든 광장이었지만, 프랑스 시민 혁명의 격변기를 겪으며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와네트가 이 곳에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지요. 1830년에 루이 18세가 이 곳을 재설계하면서 화합의 장으로 만들자며 이름을 콩코드(Concorde;화합) 광장으로 바꿨습니다.

오벨리스크에서 샹젤리제 거리를 따라 개선문까지 쭉 보이네요. 지금까지 걸어온 길들..






세느강변의 가장 화려한 다리인 알렉산더 3세 다리입니다. 다리 양끝의 청동 조각과 고풍스러운 가로등이 일품이지요.









알렉산더 다리를 따라 보이는 것은 앵발리드 보훈병원입니다. 부상당한 군인들 5만명을 수용할 수 이는 이 대형 병원은 교회 건물 지하에 나폴레옹의 유해를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보훈병원이라기보다는 군사박물관 성격이 더 큰 이 곳은 파리 높은 곳에 올라가도 한눈에 보이는 화려하고 큰 돔이 정말 멋집니다. 너무 덥고 힘든 일정때문에 들어가보지는 않았네요
다음 편은 두번째 올라가보는 에펠탑 편이 이어집니다~
태그 :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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