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정대로라면 올 해 말부터 생산이 시작된다는 현대의 상용밴/트럭 스파이샷입니다. 지난번에 자세한 포스팅을 했으니 설명을 굳이 덧붙이지는 않겠습니다만 재방송하자면 벤츠 스프린터, 르노 마스터, 피아트 두카토 등 유럽에서 소상용차(..라지만 스타렉스보다는 훨씬 큰)로 분류되는 세그먼트에 진입하게 될 신차죠. 오토빌드는 이 차가 H300이라는 이름을 갖게 될 것이라 언급하고 있는데 국내에선 전혀 검색조차 되질 않으니 좀 더 지켜보기로 하고.. 위장막 대신 위장 필름을 붙여두어서 디자인이 80%쯤 견적이 잡히는데, 육각 그릴이며 헤드라이트며 전체적으로 각진 모양새네요.

곧 9월 말에 열릴 하노버 모터쇼에서 공개되지 않을까 점쳐봅니다. 하노버 모터쇼는 짝수년도 해마다 열리는 상용차 전문 모터쇼입니다. 벤츠도 비토의 신모델을 하노버 모터쇼 공개에 앞서 지난주에 웹상에서 공개를 하였는데, 현대차도 아마 이 자리에서 이번 신형 상용차를 공개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넷에는 그보다 몇주 일찍 사진이며 제원들이 올라올테고요.
일단 지금까지 알려진대로는 터키 카르산 사 공장에서 CKD 생산 계획이라는데, 국내 시판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컨버전 밴, 캠핑카, 앰뷸런스 등 특수목적차 개조에 좋은 베이스가 될테고, 의자를 잔뜩 깔면 대가 끊긴 15인승 "학원버스"를 부활시킬 수도 있을테고.. 15인승에 대해서는 국내 출시를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은데 아직 확실하진 않으니까요. 아무튼 하노버 모터쇼를 전후로 나올 소식을 기다려봅시다. 국내 출시 안 하더라도 남양연구소 R&D 모터쇼에서는 볼 수 있으려나..
덧글
한국에도 나오면, 쓸 데가 많을 듯 합니다. 15인승 나오면, 스타렉스 12인승보다 비싸다고, 서민 드립이 나올 듯 합니다. 애당초 스타렉스 12인승은 12명 탈 물건이 도저히 아닌데 말입니다. 벤츠 스프린터 15인승은 15명이 타도 넉넉한 공간이 나와서 좋더군요.
파워트레인 정보야 좀 더 기다려보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등의 드립을 예상합니다.
집에서 농사 짓다 보니 실구매를 아주 크게 염두에 둬야 하는데 말이죠.
너무나도 먼 그대가 될 수 밖에 없죠.
그동네야 워낙 차값이 평균적으로 비싸긴 합니다만, 국내에 내놔도 포터나 스타렉스 사는 기분으로 접근하기엔 어려운 차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전에 터키공장에서 CKD 생산한다는걸 보면 국내 출시 가능성 자체도 좀 의문이긴 한데요 (.....)
(그렇다고 타타대우트럭이나 카운티에 정면으로 도전한 '레스타'를 내놓은 자일대우버스 같은 브랜드들을 잊은 것은 아니지만 이쪽은 또 너무 대형 위주인지라...)
작은 시장이라고는 해도 타 브랜드에서 한둘쯤은 경쟁자가 나와서 흥해주면 현대도 이에 질세라 더 미친 물건을 하나 내놓으면서 시장에 불을 지펴줄지 싶은데 말이죠.
(어디까지나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제 망상입니다.)
뭐 기타 국산 3사는 상용 세그먼트를 떠나서 승용 라인업부터도 다양성이 떨어지긴 합니다만 ㅌㅌ
스타렉스는 작아서 orz
스타렉스와 비교하며 비싸다고 까일거라고 봅니다.
그나저나 스타랙스 F/L을 통해서 핵사고날 마이너 업데이트를 기대해 보았으나 현대는 결국 F/L을 하지 않을 심산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