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EPA(환경보호청)는 폭스바겐이 디젤차들에 소프트웨어 조작으로 배기가스 오염물질 배출량 테스트를 눈속임해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오염물질 배출량 테스트가 보통 실험실 내 다이노미터 위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악용한듯 합니다. ESC가 이와 같은 테스트 주행상황을 감지할 때에만 배기가스 오염물질 저감장치를 유효화시키고, 일상 주행 상황에서는 무력화시켜서 NOx(질소산화물)를 기준치보다 최대 40배 많이 배출시켰다는 것입니다.

보통 위와 같이 NOx 최다 배출구간에서 가장 우수한 연비를 뽑아낼 수 있는데, 세계 자동차 배출가스 관련 법규가 강화되어가면서 NOx를 무작정 많이 배출시키면서 연비 향상을 이끌어낼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러한 맹점을 폭스바겐은 소프트웨어 조작으로 악용해버렸다는 것이죠. 배출가스 테스트 내지 차량검사를 할 때에만 성능과 연비를 조금 손해보게 하고, 일상 주행에서는 NOx를 많이 배출시키면서 성능과 연비를 최적화하여 소비자들에게 "폭스바겐 디젤은 오염물질 배출량도 적고 연비도 우수한 최고의 친환경차"라는 거짓 착시를 심어준 것이죠.


"폭스바겐은 실연비가 제원상 연비보다도 더 우수하다"라는 일련의
이번 폭스바겐 디젤게이트에 해당되는 차종은 4기통 2.0리터 디젤 엔진(TDI)을 탑재한 2009~2015년식 비틀, 골프, 제타, 아우디 A3 및 2014~2015년식 파사트까지로, 총 약 48만 대 규모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디젤차가 썩 대접받지 못하는 분위기라지만, 폭스바겐 북미법인 판매량에서 디젤차의 비중은 나름 20%나 되었습니다.


머플러에 흰 면을 대고 검댕이 묻어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며 자사 디젤차들이 친환경적임을 강조했던 폭스바겐 북미법인의 클린디젤 광고 캠페인. 폭스바겐 북미법인 유투브 계정은 EPA의 발표 이후 하루이틀 사이에 위 광고를 모두 삭제하였습니다.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CEO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에 책임을 통감하고 조사에 투명하게 협조할 것임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사태가 해결되기 전까지 문제의 폭스바겐/아우디 디젤 소형차종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PA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판매된 차량 1대당 최대 37,500달러의 벌금을 매길 수 있고, 미국의 해당 디젤차량 등록대수를 곱해보면 최대 180억달러(한화 약 20조원)에 달합니다. 더불어 미국에서 사태가 터진만큼 클린디젤 기술의 선두자를 자처했던 폭스바겐 북미법인의 기만 행적들에 대해서도 법정 공방이 오갈 것이겠고요. 2015년 전반기 판매량 세계 1위를 찍어 앞으로도 장래 유망할 것만 같았던 폭스바겐그룹의 향후 미래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덧글
북미 시장에서의 폭스바겐은 이미 현대차보다도 볼륨이 작은데다가 그 작은 비중의 20%를 디젤로 벌어먹고 살던 회사라서.. 정말로 위험하죠
이랬는데 알고보니 대형 사기극...
저 글 쓴 사람들, 이제 뭐라고 할지 궁금합니다.
저거 기사마다 흉기까들이 달려들어서 그노무 흉기차 부식에 매연에 어쩌고 난리던데...그 논리대로라면 국민차도 흉기차 못지 않은 대량살상병기던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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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 성능, 연비는 오염 저감장치 제대로 작동하는 상황에서 잰 걸까요? 그렇다면, 성능,연비는 원래 사양대로 돌아가겠고요. 혹시, 오염 측정과 연비 측정을 따로 인식해서 작동했으면, SW 바꿔서 연비와 성능이 떨어지겠네요.
2. 미국에서 디젤차가 썩 대접받지 못하는 분위기라지만, 폭스바겐 북미법인 판매량에서 디젤차의 비중은 나름 20%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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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비율이 많이 높군요.
3. 한국에 들어온 VW,아루디 디젤도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4. 연비,성능 떨어진다고 SW 업데이트 안 받으려는 사람도 나올 겁니다. 소비자 보상은 업데이트 받은 사람에게만 주는 방법도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5. 뽐뿌에서 보니 말씀하신 벌금말고도 더 있나 봅니다. 친환경차 보조금도 이자까지 토해내야 하고, 사기로 보조금 받은 데 대한 벌금도 있을 거랍니다. 소비자 보상에, 차가 고쳐질 때까지 대신할 렌트카도 줘야 할 거라네요.
디젤 하브라면, 엔진은 대부분 최고 효율 구간에서 돌텐데, 마침 거기가 NOx 제일 많이 나오는 곳이네요. 어떻게 하려나요?
15.09.21 11:52 | 추천 0 | 조회 7824아랫글 윗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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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5 왜건, 터보 및 PHEV 탑재한다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nnews/157442/2/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동력계도 탑재한다. 성능은 미정이지만 컨셉트카의 경우 1.7ℓ CRDi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하고 48V 배터리가 탑재된 'T-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2. 타 메이커들은 미국시장에서 아예 디젤을 포기했거나 있어도 한 5% 미만 비중 정도 가지는게 전부였기에.. 폭스바겐이 좀 특이 케이스였죠
3. 환경부가 실제로 조사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한국시장용은 북미시장용이랑 달라서 관계없다는 입장..이었는데, 독일 본사에서 글로벌 1100만대 규모의 SW조작을 인정해버렸으니 어떻게 돌아갈지 흥미진진하네요
4. 그런경우는 정기차량검사에서 잡아다 처벌해야겠죠.
5. 1~2mpg 차이만으로도 법정공방 엄청 크게 벌이는 나라인데.. 이번 사건은 정말로 볼만할 것 같습니다.
6. 그러고보니 GM 키박스 스위치 결함 10년 은폐, 100여건 사망사고 초래로 인한 벌금이 VW 디젤게이트 최대 예상벌금의 반의 반만큼도 안되네요. 아무리 법이 엄한 나라라 해도 팔이 안으로 굽는 걸까요..
홈 > 칼럼·분석 > 기자수첩
[기자수첩] 폭스바겐∙아우디 배출가스 꼼수 사건, 5가지 핵심
김한용 기자 | hy.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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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22 23:51:18
http://www.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7648
5. 우리나라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나..."알고 있었고, 우리도 조치할 것"
환경부 박용희 연구관은 지난 7월 "최근 자동차들은 단순한 기계가 아닌 컴퓨터"라면서 "제조사들이 연비나 배출가스, 소음 측정 구간에만 최적화 되도록 전자적인 제어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속히 RDE(실제 주행모드)를 시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각 부처도 미국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을 미리 예측하고 있었던 겁니다. 미국에서만 벌어지는 일만은 아닌만큼 국내서도 연비, 배출가스, 소음 등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조작하는 일은 없는지 조사하게 될거라는 전망입니다.
박사무관은 또, "폭스바겐 이외에도 여러곳이 있는데 우리는 그동안 '임의 설정'에 대해서 관행적으로 그럴 수 있다는 입장이었고 미국에서는 문제를 삼은 것"이라면서 "우리도 그렇게 입장을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떤 업체가 있느냐는 질문에 "유로6를 SCR 없이 LNT로만 통과한 업체들 중 여럿이 있다"고 합니다.
환경부는 유로5 기준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여부는 내년에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http://auto.daum.net/review/newsview.daum?newsid=MD20150927100233006
역시 투자의 결실 돋습니다 ?!
하긴 뭐 GM 에어백 스캔들도 국내에선 지나가는 뉴스 취급받았는데, 이것도 그렇게 취급받을지도요
에어백도 안터지거나 폭발하고, 점화스위치 결함 10년을 은폐해서 170명 가까이 사망해도 말이죠
http://media.daum.net/foreign/all/newsview?newsid=20150918034400613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50919023201291
VW 북미법인은 정말로 위험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l=450268
허리디스크를 완치시킨다는 말리부는 있긴 합니다만 ㅌㅌㅌ
독일에서도 차들 조사해보니 오염물질배출이 기준치보다 거의다 초과했다고 하니 이건 모든 기업들의 장난질이네요. 진짜 가솔린+하이브리드나 전기차가 답이네요
그렇다고 해서 SW 조작까지 해서 기준치 40배의 질소산화물을 의도적으로 뿜게 하면서 연비좋고 잘나가는 클린디젤 드립 쳤던 폭스바겐에 면죄부를 줄 순 없겠지만요
어째 이게 더 충격적인데요. 미국에서 폭바 판매량 중 디젤차 비중이 저렇게 컸다니.
이번기회로 폭바는 진짜 미국시장서 철수하던가 피아트에서 크라이슬러만 인수하던가 해야 할거 같은데 그것만 사기는 불가능 할 거 같고
결과적으로 그것도 망하긴 했습니다만 ㅌㅌ
HMA는 평균 1~2mpg 수정하면서도 그 고생을 했는데 질소산화물 40배 뿜던걸 정상화시켜야 하는 VW쪽은 대체 얼마나 떨어질지;
근데 이번엔 잠잠..사대주의가또!
우리나라에서도 문제시되어서 VW 차들 강제리콜, SW수정 들어가면 분명히 사후조치 안받으려고 뻐팅기려는 사람들 나올듯..
그나저나 이와중에도 P모사이트는 겨우 댓글 13개 달고 '미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EM규제가 세서 문제된거지 다른덴 상관 없을거다' 하고 넘어가고 러시아 엑센트가 200가까운속도로 처박고 일가족이 사망한 동영상 올리면서 역시 현기차ㅉㅉ 하는 중입니다. 어휴...
이러다 스포티지KM 루프강성 테스트까지 또 발굴해올 기세..
근데 GM이 점화장치결함으로 169명 사망한거 은폐한게 더 양심불량인거 같은데, 이때는 지금보다 잠잼했었던듯...미국기업이라 그런지..
그런거 보면 미국도 어쩔 수 없나봅니다 ㅌㅌ
기사 중간에 시리즈물에 대한 링크들이 있어요
고작 600원 때문에 죽어야 했던 13명…적반하장 GM (이후 169명으로 확인됬죠)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116104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2&aid=0001999473
폭스바겐은 판매량이든 이미지든 북미에선 무엇 하나 확고한게 없기에 걱정이 되는게 사실이죠;
http://auto.naver.com/magazine/magazineNewsRead.nhn?seq=120485
환경부에서 조사 들어간다 하니 어떻게 나오나 봐야죠
http://auto.daum.net/review/read.daum?articleid=179054&bbsid=27
국내 한 임원이 예언했다는데...사실일지ㅋ
http://auto.daum.net/review/read.daum?articleid=179080&bbsid=27
http://www.bodnara.co.kr/bbs/article.html?num=125584 보드나라
http://www.kbench.com/?q=node/155356 케벤
뭐 타이밍과 별개로 그냥 다단화에 따른 중량상의 단점이 커서 안될것같으니까 포기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보다 북미는 둘째치고 여파가 중국 시장까지 미치면 반발이 만만치 않을텐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7873965
폭스바겐이 자그마치 1년 동안 조작 사실을 인정하지 않다가 마지못해 인정했다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9&aid=0003578081
왜 폭스바겐이 저런..걸리면 좠될게 뻔한 짓을...;;;
그 과정에 말도 안되는 치팅을 끼워놓은건 정말 욕먹어 마땅한 일이겠지만요..
이제는 유럽에서조차 파리에선 아예 디젤차 자체를 운행금지한다고 하고, 곧 17년 9월부터 유럽에서도 RDE방식으로 배출가스 측정한다고 하는데, 지금 유로6도 다시 테스트해보니 거진 기준치 미달인 상태에서 내후년 기준을 맞출수 있을지...
여튼 지금 당장 급한불은 폭스바겐이네요 미국내 벌금만 해도 상상이상의 금액인데 리콜도 해야되고 거기에 소비자들 소송까지 걸려오면....
거기다 독일이나 대한민국등 다른나라들에서도 조사가 들어간다고 하니.... 까딱하면 진짜 위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벌금은 어차피 이론상으로 가능한 최대 수치니까 거기서 낮출 수 있다 해도.. 바닥에 떨어진 이미지와 신뢰 회복은 정말 오래 걸리겠죠
이미 주가도 이틀 연속으로 수직 하락중이던데..;
(...그러고 보니 이렇게 되면 또 디젤 하이브리드는 어떻게 되는 거야... 하이브리드의 연비 개선을 위해선 앞으로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버리고 디젤 하이브리드로 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되어 버리면...)
이대로 쭉 가다간 배터리식 전기자동차의 발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질지도(이쪽은 미국에서 밀어주는 분야이기도 하니.). 연료전지식 전기자동차가 제대로 상용화되기는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만, 배터리식 전기자동차는 이미 열심히 굴러다니니...
아무튼 폴크스바겐 때문에 디젤 자체가 많이 타격을 입어 버렸네요. 안 그래도 선입견과 편견의 대상이던 디젤에 대해 이런 식으로 나쁜 인상이 박혀 버리면 회복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하긴 하이브리드 개념을 배제한 순수 내연기관 차량 쪽에 대해서는 그게 가솔린이든 디젤이든 이전부터 별로 좋은 이미지로는 안 보였었고(이미 아방가르드님 블로그의 1년 전 포스팅( http://avantgarde.egloos.com/4011436 )에서 제가 덧글로 달았던 얘기기도 하네요...), 때문에 최근의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차에 대해서도 약간 인상이 안 좋아진 편이었었는데... (일본차들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해서 안 좋게 보인다면 유럽차들은 다소 과도하게 현실지향적이어서 또 마음에 안 들었달까요?)
여기에 폴크스바겐이 이렇게 쐐기를 박아 버리다니. 순수 전기차의 대량보급이 시작되기까지 지나가야 할 과도기가 어떻게 흘러갈 지 조금 우려되네요.
어쩌면 그 과도기를 너무 질질 끌지 말고 오히려 빨리 끝내고 순수 전기차로 가능한 한 조기에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나올 지도...
(순수 디젤은 이렇게 작살나고 있는 데다 그 영향으로 디젤 하이브리드도 앞으로 어찌 될 지 모르게 되었고, 한편으론 가솔린 하이브리드 쪽은 이미 연비 개선 자체가 지금으로선 막힌 지 오래이니...)
지금 폭스바겐은 확정된 벌금만 21조입니다. 엄연히 소비자들에게 사기를 치고 거기다가 환경 피해까지 40배로 입힌 점을 감안하면 징벌적 손해배상금은 어마어마할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해줘야되는 리콜 비용에다 개별 소비자들의 민사소송도 배상해야 합니다. (벌금 제외하고도 이정도 사기면 민사소송 배상만으로도 회사 전체가 껍데기만 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현재도 폭스바겐 브랜드는 순익제로 또이또이 아우디도 코묻은돈 버는 수준이고 포르쉐 브랜드가 폭스바겐 순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니 포르쉐 브랜드가 기형화될 가능성이 더 커질걸로 봅니다) (도요타는 급발진이라는 그당시 회사 자체적으로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문제를 질질 끄는바람에 벌금과 징벌적 배상금을 냈지만, 폭스바겐은 분명 누구나 뻔히 아는걸 계획적 눈속임으로 사기친거라서 벌금이 감면될 가능성은 훨씬 적고 징벌적 배상이 더 많아질 가능성도 도요타건보다 훨씬 큽니다 한마디로 죄질이 나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미국시장만의 배상 이야기였습니다. 미국보다도 판매량이 많은 유럽시장 독일과 프랑스 이태리 등 유럽 본토에서도 본격 조사가 들어갑니다.
한국식 '재벌 비즈니스 프렌들리'에 익숙한 사람들이 이 사안의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심각하게 보는건 폭스바겐이 자기네가 뭔가 특별한 클린디젤 기술이 있는 것처럼 광고를 했지만
실제로는 그 원천기술을 개발하지도 못했다는게 문제네요. 기술력을 자랑하더니 오히려 기술력이 딸리는게 만천하에 공개됐으니.
일본 자동차업계가 뭘 몰라서 디젤엔진에 관심을 안두는게 아니었죠. 세금구조에 기생하는 열등생 틈새시장 그게 결국 사라질 디젤의 숙명이라고 봅니다.
디젤이 인기있는 유럽시장에서는 현기차보다도 판매량이 낮으니까요. 신흥시장은 또 대체연료가 주력인 곳이 많고 하니..
디젤이 사라질거다! 이거는 전기차때문에 가솔린 사라질거다! 이거랑 다를바 없는 논리입니다.
폭스바겐은 혼자서 남들은 필수적으로 사용할수밖에 없는 요소수 촉매 방식을 쓰지 않고도 클린디젤 달성했다며 자랑질하다가 조작사기극인게 들통난거구요
폭스바겐 말고 BMW, 벤츠 등은 요소수 촉매 방식의 정식 방법으로 고연비의 디젤 엔진 제작중이죠.
비록 실제 주행해보니 유로6 초과하더라~라고 해도 유로5 대비 확연히 감소한 수치이구요.
무엇보다 산화질소 등은 도시 등 차량 밀집지역에서만 문제가 되나, 전지구적인 돌이킬수 없는 환경재앙으로 현재 환경문제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지구 온난화인데,
CO2 배출량은 디젤이 가솔린보다 월등히 우수하죠.
하이브리드를 대안으로 내세우나, 하이브리드는 말만 친환경이지 그 시스템 제작에 필요한 자원채취 및 폐기 과정에서 엄청난 환경파괴를 일으킵니다.
현 시스템에서 어떤게 더 환경적으로 우수하다고 하기는 힘든상황입니다.
결국은 전기자동차나 수소연료전지차로 가는 과도기적 상황이죠. 여기에 쓰이는 전기 자체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때까지요.
이중에서 지열발전은 어짜피 지구에서 방사능동위원소의 자동붕괴로 늘 자체생산되어 우주로 버려지는, 지구가 망하기 전까진 계속 나올 에너지를 쓰는거고
풍력발전, 파력발전, 태양관발전, 태양열발전은 결국 그 에너지의 근원이 태양으로, 이것도 태양멸망 전까진 계속 나올 에너지를 쓰는 것이나
조력발전은 조금 이야기가 다릅니다. 조력발전은 결국 지구와 달이 상호운동하면서 지구의 자전에너지와 달의 공전에너지에서 나타나는 조력을 에너지로 사용하는겁니다.
조수간만으로 인해 지구는 점차 자전이 느려지고, 달은 공전속도가 느려져 점차 지구에서 멀어지는데
조력발전은 이 정해진 한계가 있는 지구자전에너지와 달공전에너지를 갉아먹는거라, 지구 자전을 느리게 하고 달을 멀어지게 만듭니다.
유한한 지구자전에너지와 달공전에너지를 뽑아다가 인간의 전기로 소모해버리는거죠.
조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연안생태계 파괴도 심각하구요.. 즉 겉보는 이미지만으로 친환경을 함부로 재단할 수 없다는 거죠
풍력발전도 단기간은 아니나 장기간 기후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연구가 좀더 필요하고 그렇습니다.
토요타는 아벤시스 1.6/2.0D, 야리스 1.4D 팔고 혼다도 비슷합니다. 닛산도 인피니티에 벤츠 엔진 얹어서 팔죠. 마츠다도 요즘 스카이 액티브라고 마케팅 하고 있고요.
현재 법적 기준 수치와 차량 측정 수치를 아시면 그런말 못하실텐데요.
http://www.theglobeandmail.com/news/national/volkswagens-deception-and-how-it-was-discovered/article26489354/
공식적으로 현재 미국 법적 기준보다 매연량이 40배까지 검출되었습니다.
지금 폭스바겐 차량은 2015년은 커녕 90년대 검은 연기 내뿜던 경유차 법적 기준치도 간당간당한 오염차량을 판매하다 걸린겁니다.
전세계 자동차업계는 이번 사건이 전세계적인 디젤 엔진 퇴출에 기폭제가 될걸로 보고있습니다.
왜 경유차라고 안하고 디젤 디젤 그러겠어요. 다 마케팅이고 언플입니다.
도요타 등 전체 일본 자동차 생산량중 디젤엔진 탑재 차량은 하이브리드보다도 적은 극미한 수준이죠.
계속해서 수치등이 올라온 해외 영어자료를 올렸는데 확인 안하시는거 같으니까
http://redzone.tistory.com/1550
디젤 엔진의 오염물질 저감 장치는 고장이 워낙 잘나는 배기계이고 그나마 제대로 작동하면 성능과 연비 저감을 가져옵니다. 빠져나가는 공기를 막아서 걸러내니 당연한 일이죠.
CO2는 오염물질은 아닙니다. 온실가스라서 숲이라도 많이 만들면 됩니다. 경유엔진의 높은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는 공기중에 뿌려지면 다시 주워담지도 못합니다.
해외에서 그냥 디젤이 끝났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해서 덜덜거리는 시끄러운 엔진도 감수하고 탔지만 두마리 토끼 잡는게 원천적으로 불가능한게 드러난 상황에서 뭐하러 디젤을 고수하는게 오히려 취향에 기반한 편협하고 치우친 극단적 사고 아닌가요?
사람의 날숨에도 나오는 이산화탄소랑 경유를 태워서 나오는 매연 성분인 질소산화물의 위험성을 동등하게 보시나요? 그것도 취향이라면 존중은 하겠습니다.
콕찍는거 좋아라시니 콕찍어서 벤츠가 디젤에서 하이브리드로 체제 전환한다는 소식은 들으셨나요?
http://www.autoblog.com/2015/09/21/hybrids-replace-diesels-mercedes/
매연(탄소),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일산화탄소가 배출되는 4대 오염물질입니다. 4가지는 전부 별개입니다.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50923175918158
뭐 집단소송은 덤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조사한다네요. 아마 아시겠지만.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8&aid=000355102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7883164
폭스바겐은 당장 이름을 개명해야 합니다!
가스바겐 다스 오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