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fore : 아반떼AD 중하급 트림의 평범한 검정 페달

준비물 : 현대모비스 정품 알로이 페달 2종. 품번은 사진 참조하시고,
가속페달, 브레이크페달 합쳐서 5천원 살짝 밑돕니다.
(수동변속기 차종은 클러치 페달도 아마 품번이 따로 있을겁니다)


장착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브레이크페달은 밑에서부터 힘을 주어 들어올려 기존 고무페달을 빼낸 뒤 밑에서부터 위로 알로이페달을 장착하고,
악셀페달은 기존 페달 위에 알로이 페달 커버를 덧씌우는 형태. 밑에서부터 위로 끼우시면 됩니다. 제대로 체결되었는지는 직접 밟아보며 필히 확인 꼭 해보시고..


그리고 하얀 보호비닐커버를 벗겨내면 예쁘게 은빛으로 빛나는 페달 완성!
재질 특성상 야간에도 눈에 더 잘 띄어서 좋습니다. 고무 돌기 패턴이 더 두드러지게 나오다보니 밟을때 감촉도 더 좋고요.
맨 왼쪽의 검정 고무 풋레스트도 사실 같이 알로이 재질로 해주면 깔맞춤 되고 좋긴 한데, 아반떼AD 알로이 풋레스트는 통째로 어셈블리로 조립되는 형태다보니 부품이 따로 없습니다. 선례를 찾아보니 투싼TL 풋레스트를 가공해서 양면테이프 덕지덕지 발라다 붙이는게 일반적인데, 칼로 가공하다보면 다칠 가능성이 높고, 주행중에 떨어져서 바닥에 나뒹굴게 되면 더 위험할 것 같아서 억지로 작업을 하진 않기로 했습니다.

출고한지 이제 1년 조금 넘은 쥐돌이 주행거리는 벌써 27,000km를 향해가네요.. 다음주 참여할 인제 스피디움 트랙데이에 앞서 또다른 튜닝을 진행했는데, 이것에 대한 후기도 조만간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덧글
차 사고 스스로 부품 갈아 본 게 에어컨 필터 뿐인 초보 눈에는 엄청난 튜닝으로 보입니다. ^^;
저도 튜닝 좀 해야하는데~
현기놈들 저런 페달 하나 잘 만들어서 10년 이상 우려먹는걸 보면 참....
물론 저같은 헝그리 유저들에게는 아주 고마운 일이긴 합니다만 (....)
어이쿠 AD는 MD와 다르군요 ㅎㅎ
어쨌든 MD는 AD에 비해 풋레스트 작업이 간편한 장점이 있네요
고속도로에서 여유롭게 크루징할때는 오르간페달이 아닌점이 좀 아쉽긴 한데, 스포츠주행간에는 일반페달이 체질상 더 적응이 빠른것같네요~
노파심이지만. 비오는 날에 탑승하실때는 의외로 금속부분이 미끄러우니 물기를 말리시고..~~
그나저나 스포츠 모델들인데 전자스로틀 엑셀 페달 모양이 정말 힐앤토 치기 너무 어렵게 만들어 놓는듯..
액셀바이 와이어 쓰는 터비, 투카 페달이 더 훌륭할 지경이니 .
밑창 얇은 드라이빙슈즈 신고 밟아보면 확실히 밟는 촉감이 더 좋아져서 마음에 드는데, 신발 젖었을때는 말씀하신대로 잘 말리고 타야겠습니다~
요새 국도 드라이빙 모임을 종종 나가보는데, 수동차 한번 타보고 싶어지는군요.. 힐앤토보다도 시동 안꺼트리고 출발하는 방법 익히는데 몇시간 소요될것 같죠만은 ^^;
혹시 실례지만 수원에서 브레이크 교체하신 카센타 어딘지 좀 알 수 있을까요?
공임나라 지점 검색하니 대충 십만원돈이 더나오는데 반값이라니 궁금하네요ㅠㅠ
마침 지역도 같구요 답변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당 포스팅이 오래되어 댓글이 달리지 않아 부득이하게 여기다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