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벨로스터 후속(JS) 미리 보고 온 후기 (벨로박스) ├ 자동차 이야기




아직 미공개 신차인 벨로스터 신형을 특별전시하고 있는 행사가 있어서 다녀와봤습니다. 강남역 사거리 한복판의 저 작은 컨테이너 박스 안에 코드네임 JS라는 이름으로 개발된 신형 벨로스터가 숨어 있습니다.


미공개 신차인지라 사진 촬영, 유포를 하지 않겠다는 보안 서약서를 쓰고, 핸드폰 앞뒤 카메라에 보안스티커를 붙인 뒤 구경이 가능합니다.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사진도 촬영 가능한 곳에서 공개된 위의 이미지컷이 전부. 가격과 제원 등 자세한 정보는 비공개지만, 도슨트로부터 디테일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내/외부 모두 자유롭게 구경 가능했으며, 감상평을 쭉 풀어보겠습니다.

1. 외관
- 실물과 비교해 볼 때 지금껏 나온 온갖 벨로스터 예상도 중에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그림은구기성 기자님의 그림인듯
- 1+2도어 해치백 바디타입은 그대로 유지. 전체적 스탠스는 현 벨로스터와 비슷하나, 현세대 벨로스터가 발랄한 꼬마였다면, 신형 벨로스터는 학생이 된듯한 느낌
- 프론트 헤드램프의 전체적 형상(특히 LED DRL)은 그랜저IG를 연상시킴
- LF쏘나타 뉴라이즈처럼 아랫단이 파여진 형상에 메시타입으로 장식된 캐스케이딩 그릴 디자인
- 재치있는 디자인 요소에서 기능성도 많이 챙겼음 (앞/뒤 에어커튼 등)
- 뭉특한 L 형상을 그리는 테일램프에선 LF쏘나타 뉴라이즈처럼 Y자형 패턴 3개의 미등이 두드러짐. 양 끝단의 반사판엔 벨로스터 로고가 각인되어 있음
- 전시차인 1.6T 사양은 뒷범퍼 가운데에 원형 트윈팁 머플러가 장착되어 있음.
- 18인치 순정휠은 블랙+실버 투톤 5스포크가 기본이나, 튜익스 옵션으로 BBS 휠 등도 마련
- 타이어는 아반떼 스포츠, i30 1.6T와 같은 225/40R18이되, 그쪽 차들이 한국타이어의 노블2를 쓰는 반면 벨로스터는 미쉐린 PS4!
(현 벨로스터도 한때 미쉐린 PSS로 바꿔주는 옵션이 있었는데, 그런 형태인지 아니면 정말로 기본 순정이 PS4인지는 추후 확인 필요)

2. 내장
- 판사님 이건 외국 자동차 포럼 사이트 링크일 뿐입니다
- 운전석측으로 살짝 꺾인 비대칭형 대시보드 구조
- 큼직한 버튼들이 쓰기 편하게 배치된, 보기엔 심심하지만 쓰기엔 편한 전형적 최신 현대차 디자인 트렌드를 따름
- 현 벨로스터의 특이했던 시동버튼은 보통의 위치로 회귀
- 코나와 마찬가지로 HUD 옵션 존재
- 스티어링 휠은 i30의 것과 거의 동일 (D스포크 아닌 원(round)형)
- 아반떼/아반떼스포츠보다 시트고가 낮지만, 본격 스포츠카라 할만한 정도의 낮은 느낌은 아님
- 뒷자리 헤드룸 및 레그룸은 현 벨로스터보다 꽤 쓸만해짐
- 일반적인 해치백이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좁다고 여겨지겠지만 이 차는 쿠페 내지 3도어 해치백의 대용. 동급의 그 어떤 쿠페나 3도어보다도 뒷자리는 "비교적" 쾌적함

3. 특이사항
- 라디오나 aux를 통해 나오는 음악의 가수명/제목 등 음원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사운드하운드 기술이 현대차그룹 차종 중 최초 탑재 예정
- 액티브 엔진 사운드는 현대차그룹의 그 어떤 차보다도 음색을 보다 디테일하게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음
- 횡G, 출력계, 터보 부스트압 등을 보여주는 다이나믹 모니터 스크린을 표시 가능
- 가속페달 민감도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설정 가능. 신기하네?
- 특이하게도 FCWS가 전라인업 기본탑재되면서 모두 같은 센서형 로고가 달릴 것
- 라인업은 i30(PD)와 동일하게 카파 1.4T, 감마 1.6T 두가지로 구성. i30랑 달리 수동변속기/DCT 중 선택 가능
- 지금의 벨로스터 GDi와 벨로스터 터보의 외모가 서로 다르듯, 신형도 1.4T, 1.6T의 외모가 서로 다르다고 함
- 월드 프리미어는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예정. 스펙도 그때 맞춰서 공개되고, 내수시장 런칭도 아마 내년 상반기에 잡힌다는듯
- i30N의 2.0T 275마력 PT를 공용할 벨로스터N은 보다 추후에 구체화될 거라고..
- 무광 페인트 2종을 비롯해 컬러 라인업도 매우 다채로움. 코나보다 더욱 채도 높은 원색 계통이 많고, 투톤루프 조합 경우의 수도 많아서 재미있어보임.

2천만원대 내외에서 살 수 있는 스포츠카, 내지 스포티한 분위기라도 낼 수 있는 2도어 차가 전세계적으로 절멸 상태인 요즘 시대에 이렇게 대중적인 가격대에 펑키한 차로서 벨로스터의 후계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무척 반가움이 큽니다.
신형 벨로스터는 아반떼 스포츠보다는 당연히 비싸게 나올 것이 분명하지만, 아반떼 스포츠에서 볼 수 없는 옵션사양이 많고 디자인도 재미있어서 구매가치도 높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기본 벨로스터에 이어 i30N과 PT를 공유할 벨로스터N도 꼭 한국에서 같이 보게 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신형 벨로스터의 실물을 제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벨로박스는 12월까지는 강남역 강남스퀘어에서, 1월은 중순까지 건대 커먼그래운드에서 열릴 예정으로, 온라인 응모 후 당첨 확인문자를 받은 고객만 입장 가능합니다. 이벤트 당첨운이라곤 지지리도 없는 필자에게도 당첨문자가 온걸 보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응모경쟁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접수는 현대자동차 공식홈페이지 이벤트 카테고리에서 벨로박스 관련 페이지를 찾아들어가시면 됩니다.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식사진들이 쫙 뿌려지기 전에 미리 만나보시는게 제일 흥미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덧글

  • eggry 2017/12/17 20:22 # 답글

    그렇게까지 달라 보이진 않는군요. 어지간히 안 팔렸다는데 후속이 나온다는 게 신기.
  • 아방가르드 2017/12/17 20:31 #

    모델체인지 기대 때문에 판매실적이 최근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북미에선 여전히 86이나 미아타보다 더 많이 팔리는, 인기 좋은 패션카입니다.
    2만불대 엔트리 스포츠카/패션카 시장이 팍 죽어버린 틈을 벨로스터가 나름 잘 파먹고 들어갔죠.

  • 로리 2017/12/17 20:37 # 답글

    확 변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더 정돈되는 느낌이네요
  • 아방가르드 2017/12/19 15:05 #

    심심해진 실내디자인만 빼면 모든게 현행보다 더 멋져진듯한 느낌입니다.
  • Eraser 2017/12/18 04:05 # 답글

    저 삼면도 사진만 봐도 대충 실루엣따라서 선만 그린 정도도 아니고 거의 노출수준의 그림인데 저 정도면 거의 사전출시(?)급 아닌지..

    저기 그림만봐도 쏘나타 뉴라이즈 + 현세대 벨로스터를 퓨-전시킨 느낌입니다.
  • 아방가르드 2017/12/19 15:05 #

    그와중에 오늘 아침시각으로 외국에서 전신 노출사진이 땋 떴네요..
  • 페퍼 2017/12/18 09:55 # 답글

    벨로스터와 쏘울이 계속나올수 있는건 북미덕분이죠
    미국에서만 잘팔리는차라 미국사람들께 다시한번 감사
  • 아방가르드 2017/12/19 15:06 #

    쏘울은 SUV/CUV 붐인 요즘 한국 시장에서도 잘 먹힐 수 있는 차인데..
    다음 세대를 기약해야 할까요?
  • W16.4 2017/12/18 14:13 # 삭제 답글

    1. 벨로스터는 FF인데, 86과 미아타 등은 FR 입니다. 패밀리 세단도 아니고 구동 방식이 중요한 차종인데, 한 데 묶어서 비교하기는 조금 껄끄럽네요. 더구나 값도 많이 차이납니다. FF 덕인지 벨로스터가 많이 쌉니다.

    벨로스터: 15k~,
    https://www.hyundaiusa.com/veloster/index.aspx

    미아타: 25k~
    https://www.mazdausa.com/vehicles/mx-5-miata

    86: 26k~
    https://www.toyota.com/86/

    BRZ: 25k~
    https://www.subaru.com/vehicles/brz/index.html

    2. 라디오 음악 정보를 알려고 사운드 하운드 까지 쓰는 건 한국 방송사가 게으른 탓입니다. 미국에선 아날로그 AM/FM 라디오 방송 신호에도 방송사 이름 / 음악가 이름 / 노래 이름 정보를 얹어서 보냅니다.

    3. 액티브 엔진 사운드는 아예 소비자가 직접 커스텀하게 해줘도 될텐데요. 소비자가 USB 메모리에 wav 파일을 담아서 올리기만 하면, 콜벳이나 바이퍼 엔진 소리도 나온다면 어떨까요?

    4. 엔진은 전부 터보만 쓰는군요. 변속기는 유압식 AT 대신 DCT가 들어가고요. 이런 차에는 성능 좋은 터보+DCT 가 어울리지요. 소나타에는 아직 내구성 좋고 유지관리 쉬운 NA+유압AT 가 어울리지만요.

    5. - 횡G, 출력계, 터보 부스트압 등을 보여주는 다이나믹 모니터 스크린을 표시 가능
    //
    훌륭하군요. 이왕이면 앞뒤 G와 토크도 보여주면 더 좋을텐데요.
  • 아방가르드 2017/12/19 15:14 #

    1. 200마력 넘는 벨로스터 터보는 1만불 후반대부터 시작하죠. 15K부터 시작하는 벨로스터는 1.6NA라서 많이 싼것뿐..
    뭐 전륜구동이라고 스포츠카 하지 말란법은 없기도 하고요.

    2. 어쩐지 그 사운드하운드 기능이 북미 말고 국내에만 탑재된다더니 그런 이유 때문이었군요.

    3. 르노 소형차중에 그렇게 하는 차가 있습니다. 문제는 100마력도 안되는 경차라 인공 노이즈만 우렁차고 차는 안나가서 괴로워보일 뿐..

    4. 말씀하신 이유가 맞겠죠. i30도 터보GDI에 DCT뿐인 조합..

    5. 토크계도 아마 있던것같은데 사진을 못찍어와서 기억이 안나네요
  • 블레빈스 2017/12/18 20:36 # 삭제 답글

    N 버전이 잘 나온다면 기변 할 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 아방가르드 2017/12/19 15:14 #

    N은 내년 말이나 그 다음해에나 구체화되겠지만 저도 기대됩니다
  • 코코와다롱이 2017/12/19 14:10 # 삭제 답글

    그릴 양쪽에 이빨모양이 컨셉카나 위에 흑백사진처럼 도드라져 보이나요 (색을 달리한다든지, 크롬이라든지), 아니면 최근에 유출 된 빨간색 차처럼 같은 색깔인가요??
  • 아방가르드 2017/12/19 15:15 #

    유출된 사진의 느낌과 같습니다. 유출샷이 멀리 위에서 내려보이는 각도라 좀 어색해보일 수 있는데 가까이서 실물을 보면 느낌이 또 다르더군요
  • 코코와다롱이 2017/12/19 17:09 # 삭제 답글

    아 그렇군요. 그럼 왜 이빨을 강조한걸까요?? 아쉽네요..

  • 아방가르드 2017/12/24 10:25 #

    육각그릴에 뭔가 형태적으로 변화를 계속 주려는듯 한데 어울리는 차도 있고 안어울리는 차도 있고 흠,..
  • 폴라 2017/12/21 00:19 # 답글

    뒷쪽 외각 라인이 구버젼 보다는 높게 보이는 느낌이군요 후방시야는 여전히 좀 아쉽습니다.. 구버젼도 시안성이 좋은편은 아니였는데..
  • 아방가르드 2017/12/24 10:26 #

    요샌 트렁크 높은 차들이 대부분이라 후방카메라 없이는 주차가 어렵겠더군요;
    아이오닉이나 벨로스터같이 패스트백형 차들은 더욱 심한..
  • 2017/12/22 23:0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12/24 10:2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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