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7 2.0 LPe 시승기 ┣ 자동차 시승기




르노삼성 SM7 2.0 LPe 모델을 시승해보았습니다. 2011년 출시된 2세대 현행 SM7은 오래된 나이에서 오는 불리함을 극복하고자 페이스리프트와 상품성강화를 지속 시도하였으나, 가장 효과적인 수는 LPG 모델 추가로 꼽힙니다. 2000cc 미만 LPG 승용차는 장애인에게 취등록세와 자동차세가 면세 가능한 특수한 차로, 주로 국산 중형세단이 점유하던 영역이었으나 SM7 LPe의 등장으로 준대형차로써 선택지가 늘어나 해당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일반인 입장에선 일부러 영업용 렌트카를 빌리지 않고서야 경험하기 어려운 차종이기도 한데요, 이번에 우연히 시승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시승차는 SM7 2.0LPe 단일트림 풀옵션 사양으로, 어반 그레이 색상.


1. 외형
SM7은 2014년부로 앞부분만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습니다. 2011년 처음에 나왔을 때의 지나치게 심심했던 전면에 여러가지 화려한 장식을 덧대 지금은 꽤 멋져진 인상입니다.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는 사이드 인디케이터와 안개등까지 모두 LED인 의외의 고급 구성.



긴 프론트 오버행을 감추기 위해 헤드램프를 크고 입체적으로 뽑아 프론트 오버행을 상대적으로 짧아보이게 하는 타사 경쟁 전륜구동 세단들과 달리 SM7은 헤드램프가 작고 단순하다보니 길고도 긴 프론트 오버행이 그대로 노출됩니다. 측면뷰에서 특히 이런 모습이 두드러지죠.


이런저런 잔기교를 많이 부린 전면과 달리 후면은 상당히 단순하게 생겼습니다. 후미등 상단을 잇는 크롬 바와 사각형의 듀얼 트윈 머플러팁이 심심할 뻔했던 후면에 생기를 줍니다. 옵션가격이 의외로 저렴한 18인치 휠타이어와 바이제논 헤드램프만 추가하면 사진의 모습처럼 외형상으로는 3천만원대 준대형차스러운 근사한 비주얼을 가지게 됩니다.


225/45R18 금호 솔루스 KH25 순정타이어와 다이내믹 알로이 휠. 휠은 특히 투톤의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내장
2011년 첫 출시 모델이라는 점을 숨기지 못하는 다소 올드한 느낌의 실내.


핸들 뒷쪽에 마련한 오디오 리모콘 컨트롤러와 트립모니터 조작버튼이 있다 하지만, 그래도 핸들에 아무 리모콘 버튼이 없다는 것은 지나치게 단조로워보인다는 인상을 주기 쉬워보입니다.


계기반은 핸들 못잖게 더 심심해보입니다. 컬러 트립모니터가 들어가는 V6 모델과 달리 LPe에서는 평범한 도트형 트립모니터를 탑재했습니다. 트립모니터 화면은 작지 않건만 주행가능거리 따로, 평균연비 따로, 순간연비 따로, 주행거리 따로, 총주행거리 따로.. 모두모두 따로따로 보여지다보니 주행간에 트립모니터 변경버튼을 자주 만지게 되는게 부담스럽습니다.


필자의 아반떼AD 기본 트립모니터의 모습. 이런 느낌으로 모아서 표시해주면 더 직관적일 것 같은데, 사양 개선을 기대해봅니다.


어설프게 매립된 애프터마켓 내비게이션이 시승차의 특이사항이지만은, 2018년 10월 기준 판매차종은 T맵 내비게이션과 안드로이드 미러링크가 가능한 AVN을 무상 기본장착해주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으니 좀더 쓰기 낫겠죠. 출시 시기상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대응은 아직 불가능합니다.


터치스크린 모니터가 안쪽으로 너무 들어가 있다보니 손가락으로 터치하기에 약간 멀다는 점이 아쉬움입니다.


분해조립 편의성을 최우선시한듯한 3단 데크식 구성. 요새는 CD플레이어가 삭제되는 차들도 많은데 SM7은 어찌보면 옛날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기에 CD로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에게는 환영받을듯 합니다. 다만 오디오의 원형 다이얼같은 경우는 너무 작고 테두리가 매끈해 손이 큰 사람 입장에서 조작하기 약간 불편했습니다.


에어컨 우측 조작계를 딱 가려버리는 기어봉, 아무 보조수납공간이 없어서 지갑과 핸드폰을 두기가 애매했던 점 등등 인체공학적 설계 배려가 아쉽습니다. 작은 차도 아니고 나름 준대형차인데도 말이죠.


사각지대경보(BSW) 경고등이 실내에서 점등되는 점이 특이합니다. 다른 차들은 보통 사이드미러 거울에서 직접 경고등을 쏘는데 말이죠. 사실 SM7처럼 실내로 두는게 낮은 원가로 실현하기에는 더 좋아보이긴 합니다만, SM6, QM6 등 최신 르노삼성 차들은 경쟁차들과 비슷한 거울 경고등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도어트림에도 보조수납공간 부족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2010년대 초반 르노삼성 디자인 센스가 이랬단 말이죠. 음..


그래도 좋은 안마의자에 달린것을 연상시키는 두툼한 헤드레스트는 장거리 운전에서 편안합니다. SM6에서도 잘 써먹은 사양인데 여기에도 붙어있네요.


부담스럽지 않은 값에 옵션추가 가능한 1열 통풍시트, 메모리시트 기능은 매우 반가우나, 조작버튼이 시트 바깥쪽에 붙어있어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USB포트는 1열 암레스트 수납함 안에 달랑 하나만 붙어있어 모바일기기를 많이 들고다니는 필자에겐 불편함으로 와닿았습니다. 차 한대에 USB포트가 네개나 붙어있던 쉐보레 말리부나 이쿼녹스가 부러웠던..


요즘 쏘나타, 말리부 등 경쟁사 중형차들의 뒷자리가 워낙 대궐같다보니 준대형차라고 해도 뒷자리가 엄청 넓다는 인상은 받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후열 에어컨과 시거잭 포트, 암레스트 등이 달려있습니다. 암레스트 오디오 리모콘은 없지만 열선 기능은 이용 가능합니다.


SM7 LPe는 도넛 형상의 LPG 탱크를 플로어 하단에 배치해 트렁크 공간이 넓은 점이 특징입니다. 아직 현대기아 LPG 세단들은 원통형 탱크를 뒷자리 뒷쪽에 배치하다보니 짐을 깊게 싣기 불편한데, SM7 LPe는 스키스루 기능도 이용 가능할 정도로 실용성에서 앞섭니다. 물론 도넛 LPG탱크 부피로 인해 트렁크 플로어가 높다보니 SM7 휘발유 모델 대비 트렁크 용량이 85% 수준입니다. 용량으로 비교해보면 SM7 휘발유 487ℓ, SM7 LPG 414ℓ, SM5 원통탱크형 LPG 292ℓ, SM5 도넛탱크형 LPG 349ℓ.



3. 성능/주행감각
SM7 2.0 LPe용 CVTC LPLi LPG 엔진의 페이퍼스펙은 최대출력 140ps@6,000rpm, 최대토크 19.7@3,700rpm입니다. SM5, SM6에 올라가는 엔진과 정확히 동일하며, 현대기아 중형차용 2.0 누우 LPi 엔진(151ps)에 비하면 최대출력이 비교열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큰 차에 2.0 LPG 엔진을 올린 시점에서 10마력이 더 보태진다고 큰 의미는 없을 것이라 보고 페달에 발을 올려봅니다.


https://youtu.be/ltmRW2luU38


QM6 2.0GDe처럼 낮은 출력임에도 불구하고 느긋하게 속도를 붙이기엔 의외로 편하고 조용합니다. 가속페달은 초반에 답력이 엄청나게 몰려있어서 아주 살짝만 쳐도 여유롭게 초반가속을 붙입니다. 오히려 다른 차들 몰던 버릇으로 밟아보면 가속페달이 너무 민감하다고 느낄 분들이 많을듯 합니다. LPG 엔진 특성상 시동에 3초 정도의 딜레이가 소요된다는 점만 감안하면 일상적인 주행은 일반 휘발유 엔진 차량처럼 조용하고 매끈합니다. 다만 몸집 대비 부족한 출력 때문에 80~100km/h 이상부터는 속도가 매우 더디게 붙습니다. 급가속을 진행하면 고RPM에 고정되어 엔진이 굉음을 울부짖는 CVT 변속기도 이래저래 스포티한 주행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IVT라는 이름의 CVT 변속기를 적용한 기아 2세대 K3(BD)의 경우 드라이브모드 가변 설정에 따라 급가속을 붙여도 RPM이 단계별로 쪼개지며 비교적 쾌적하게 가속을 붙일 수 있는데, SM7에서는 그런 주행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하체의 느낌은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그랜저TG가 현역이던 시절 현대차들 느낌을 보는듯합니다. 부들부들하게 노면 요철을 잘 흡수해주어 저속 승차감은 좋지만, x40 이상에서는 노면을 안정적으로 물고 달리는 느낌이 부족합니다. 롤링 현상이 꽤나 허용되는 하체와 그립 한계성능이 낮은 순정타이어때문에 고갯길에서도 페이스를 절로 낮추게 됩니다. 사실 이 차를 자가용으로 살 수 있는 소비자층은 매우 제한되어있어서 저 자신도 살 가능성이 없고, SM7 LPe의 대다수 실오너들은 어차피 이러한 특성들을 단점이라고 생각 안 하시겠구나 싶긴 합니다.



4.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최초 데뷔 연식상 탑재가 어려워서이긴 한데.. 차선이탈경보라든지 자동긴급제동,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등등 없습니다. 일반 크루즈컨트롤도 없습니다. 다른건 가격을 맞추기 위해 타협하더라도 크루즈컨트롤은 추가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SM7 V6 휘발유 사양에는 기본 탑재였거든요.


5. 연비
만탱크 용량의 85%까지만 충전 가능하고, 잔여주행가능거리 측정이 정교하지 못한 LPG차량의 특성상 풀투풀 테스트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최초 인계받았을때도 85%보다는 훨씬 낮은 상태였고요. 공인연비 기준으로 도심 7.8, 고속도로 9.9, 복합 8.6(단위 km/L) 제원을 가지는 SM7 2.0LPe의 연비는 그랜저IG 3.0LPi 모델 대비 15% 가량 더 우수하며, 단순히 숫자로 보이는 연비가 나빠보일 수 있으나 리터당 900원 내외의 저렴한 LPG 연료비를 생각하면 복합 공인연비 16.2km/L의 그랜저IG 2.4 하이브리드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의 유지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만원어치 LPG를 충전하고 105km가량 최대한 느긋하고 평범하게 주행하니 트립연비상으로는 공인 복합연비보다 소폭 우수하게 나오는데, 유류계가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었습니다. 도넛형 LPG탱크가 기존 원통형 LPG탱크 대비 용량이 작고(그랜저IG LPi 85리터, SM7 LPe 75리터), 게다가 85%밖에 충전이 안되는 여건이다보니 장거리 이동 시 LPG충전소를 들르는 빈도가 꽤나 높겠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뭐 물론 전기차 충전소보다는 개수도 많고 충전시간도 짧기에 부담은 비교적 덜하겠죠.



6. 가격 대비 가치
2018년 10월 기준으로 SM7 판매차 옵션사양구성에 일부 변동이 있고 개소세 할인 적용기간이라 지금은 시승차보다 더 나은 구성을 더 저렴하게 선택 가능합니다. 기본가격 2,425만원, 파노라마 선루프 105만원, 바이제논 헤드램프+BSW 98만원, 앞좌석 통풍+운전석 메모리시트 60만원으로 풀 옵션으로도 2,688만원에 불과합니다. 그랜저IG 3.0LPi를 비슷한 사양으로 구성하면 3천만원 초반은 훨씬 넘기에, SM7 2.0LPe의 실구매 가격차이상의 메리트가 대단히 빛납니다. 다만 전술한대로 저렴한 판매가격 책정을 위해 여러가지 주행보조옵션 및 편의사양들이 많이 생략되어 있는 점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7. 총평
여러가지 이유로 모델체인지가 지속 지연되고 있는 SM7은 경쟁사 준대형차들(그랜저, K7)의 풀모델체인지로 인해 시장에서 사장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으나, 아무도 건드려보지 않은 2000cc LPG 승용차 영역에 과감히 발을 들이밀었습니다. 겉보기엔 일반 SM7 V6 모델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근사해보이고, 그러면서 가격은 2,600만원대에 풀 옵션을 고를 수 있을 정도로 획기적으로 저렴합니다. 물론 SM5, SM6의 것을 그대로 공용하는 LPG 파워트레인 성능이 덩치에 비해 부족하고, 스포츠 주행에서 많은 타협이 필요하지만 도넛형 LPG탱크로 인해 넓어진 트렁크, 2000cc LPG 승용차 중 가장 크고 근사해보이는 외모가 모든 것을 보상해줍니다. 2000cc LPG 차량을 구매해야 하는 소비층에게 선택 가능한 차종은 국산 중형 이하 승용차뿐이었습니다. 이 차에 대해 여러가지 아쉬움은 많이 지적했지만, 매우 제한적이었던 LPG 승용차 선택지의 범위를 넓혀주었고, 근사해보이는 대형차를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게 만든 것만으로도 상당한 의의를 가졌다고 평가를 마무리지어봅니다.

장점 : 가격 대비 천만원은 비싸보이는 외모, 2000cc LPG 승용차중 유일한 준대형 모델, 도넛형 LPG탱크로 인한 우수한 트렁크 활용성, 통풍기능과 좋은 헤드레스트를 가진 운전석
단점 : 몸집 대비 빈약한 엔진으로 인한 주행성능 희생, 주행보조옵션 열세, 인체공학성과 세련미가 부족한 실내 공간구성

본 후기 글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시승차량 지원으로 작성되었으며, 글 작성과 관련하여 르노삼성자동차로부터 어떠한 금전적 대가도 제공받지 않았습니다.




덧글

  • 세피아 2018/10/04 09:21 # 답글

    저 차체에 2리터 LPi라니.... 르삼아 너네 뭔 생각이냐?? ㅎㄷㄷㄷ
  • 아방가르드 2018/10/04 09:57 #

    그래도 의외로 일상적인 준법주행에서의 가속은 괜찮은 편입니다.
  • 제이 2018/10/04 09:52 # 답글

    1세대 SM7도 그랬지만 이 차도 SM5 스킨 체인지라 내장재 스왑 가능하더군요. 주위에 실제로 SM5 사서 SM7 인테리어로 만드신 분이 계십...뭐 나아지는 것도 없던데 도대체 왜...
    가스차 살 일이 없어서 확 와닿지는 않지만 가스통을 스페어 타이어 자리에 삽입한 아이디어는 볼때마다 르노 삼성에서 한 일중 몇 안되게 잘했다고 생각되네요.
  • 아방가르드 2018/10/04 09:59 #

    3세대 SM5가 해외에 팔릴때엔 SM7의 센터페시아를 입고 팔렸다고 하죠.
    뭐 솔직한 생각으론 굳이 돈주고 바꿔야 하나 싶을 정도입니다만.. 그걸 진짜로 실행에 옮긴 분이 계셨다니 흠좀무
  • Spearhead 2018/10/04 15:31 # 답글

    여러모로 닛산 차를 가져와서 손 대서 생산하던 시절의 흔적이 남은 마지막 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저 센터페시아 활용은 내수용 닛산 차량들에서 보이던 특징이 같이 보이는지라...;
  • 아방가르드 2018/10/08 21:43 #

    흠 그러고보니 이제 르노 입김이 크게 들어간 모델부터는 구성이 많이 달라지긴 하죠
  • 별바라기 2018/10/04 15:45 # 답글

    저렴하게 준대형차를 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딱 좋은 차지요. 세금도 싸고, 연료비도 적게 들고...

    르노삼성은 자사의 한 물 간 모델을 옵션 다 빼버리고 염가형으로 내놓아서 나름 재미를 보기는 하네요. 5호기도 그렇고 3호기도 그렇고...

    물론 저랑은 취향이 안 맞아서 타 볼 일은 없을 모델이지만 말이죠.
  • 아방가르드 2018/10/08 21:44 #

    한편으로는 염가형으로만 이미지가 굳어져 장기적인 브랜드 이미지 손해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Platinum 2018/10/04 19:13 # 답글

    저놈의 프랑스갬성 어떻게 안되나.. 허허.

    마치 구일본군 항모들을 보는 것 같군요. 개조에 개조에 개조에 개조에 개조를 거듭했는데 영 난감한..
  • 아방가르드 2018/10/08 21:45 #

    이젠 덧대고 덧댄다고 나아지기도 힘든.. 읍읍
  • 작두도령 2018/10/05 00:29 # 답글

    이게 정녕 2018년도 차량 리뷰가 맞습니까!? ㅎㅎ;;
  • 아방가르드 2018/10/08 21:45 #

    제가 2011년 제대하고 나온 차가 아직도 현역.. 읍읍
  • Eraser 2018/10/06 22:42 # 답글

    도넛탱크 정작 택시기사님들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시던..
  • 아방가르드 2018/10/08 21:46 #

    짐을 잔뜩 싣고 택시 타는 손님 비중이 의외로 많지 않을테죠
    공항이야 그런 손님들 잡자고 올란도나 카렌스 택시를 쓴다는데 시내에선 사실 사람 몇명 저도만 태우는게 전부다보니 도넛탱크의 매력이 발휘되기 어려운..
  • 2018/10/08 14:15 # 삭제 답글

    여기가 네이버에서 기업 어용 에디터로 낙인찍힌 기어헤드라는 곳 본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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