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더뉴 QM6 신차발표회 (LPe 및 GDe 프리미에르) ├ 자동차 사진들




이번달 출시된 르노삼성 더뉴 QM6의 신차발표회를 다녀왔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뉴 QM6 시승차들의 첫인상은 일단 뭐가 바뀐건지 잘 모르겠다는 애매한 느낌..?


프레젠테이션에서 설명해주신 변경점들입니다. 왼쪽 기존모델과 오른쪽 신모델의 차이점을 찾아보실 수 있으실까요?


가로줄 그릴의 패턴에 약간 톱니 느낌으로 장식을 추가했고, 범퍼 하단은 크롬 가로바가 도드라지게끔 디자인을 매만졌습니다.


르노삼성 더뉴 QM6와 르노 콜레오스 이니셜 파리의 비교 사진

QM6쪽을 자세히 보면 그릴 하단에 "프리미에르"라는 로고 하나가 더 들어가는데, 프랑스 르노 본진에서 쓰는 "이니셜 파리"라는 고급 트림명이 한국으로 변경적용된 흔적입니다. 시트로엥이 DS를 아예 독립브랜드로 분리시켰지만, 르노는 기존 자사 모델에 "이니셜 파리"라는 최상위 트림을 더해 고급차 수요를 가져오려는 소극적이지만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르노삼성은 이름을 그대로 쓰지 않고 "프리미에르"라고 살짝 바꾼 것이죠.


도어 쪽에도 프리미에르 로고가 또 붙으며, 19인치 휠도 나름 에펠탑을 형상화해 디자인한 프리미에르 전용 디자인입니다. 앞/뒷범퍼 하단 은색 스키드 플레이트도 프리미에르 전용 사양이며, 이 차종의 컬러인 빈티지 레드도 프리미에르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합니다.


후면부는 정말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면 바뀐 부분을 캐치하기 어렵습니다. 앞범퍼와 유사한 느낌으로 크롬 가로바가 길게 뻗은 것 외에는 ..


그냥 세워진 전시차만 보면 변경점이 많이 보이지 않으나, 실내같은 경우도 시트와 여러가지 기능적인 부분에서의 업그레이드를 많이 이뤄냈습니다.


프리미에르 전용 퀼팅 나파 가죽시트는 스티칭과 커버 감싸는 마감이 더욱 정교해졌으며, 르노삼성 특유의 두터운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가 적용됩니다.


운전석 한정으로 마사지 기능도 트림에 따라 옵션추가 가능합니다.


프리미에르 전용으로 1,2열 윈도가 모두 이중접합 차음글라스로 적용됩니다. 틴팅은 아무리 바깥에서 좋은 필름을 씌울 수 있더라도, 이중접합 차음유리는 경쟁력있는 사양이죠.


2열 레그룸은 키 182cm 필자 기준으로도 넉넉하며, 매우 반가운 소식으로 뒷좌석 리클라이닝 기능도 전트림 기본으로 추가됐습니다. 다만 눕히는 레버가 바깥쪽 어깨 부위에 있어서 앉은 상태에서의 조작이 조금 불편하고, 눕혀지는 각도도 생각보다 좁은 편.


LPe 모델도 LPG 봄베를 도넛탱크형으로 트렁크 플로어 아래에 평평히 눕혀 배치하는 구조기에 보통의 SUV다운 넓은 공간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시승 단체주행은 2.0 LPG 모델로 먼저 진행했습니다. 2.0 휘발유 모델(144ps/6,000rpm, 20.4kg.m/4,400rpm)과 비교하면 출력과 토크가 아주 살짝 모자란 정도의 동력성능제원(140ps/6,000rpm, 19.7kg.m/3,700rpm)을 가지는데, 움직이는 느낌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정말 일상적인 주행에서 가볍게 밀어주는 느낌은 살아있지만 정지상태에서의 풀 가속은 답답했던 작년 QM6 2.0GDe 시승 때와 같은 느낌. 다만 그 때는 자사나 타사 디젤 2.0 SUV들 대비 연비와 동력성능 모두 부족한게 불만족스러웠으나, LPG는 의외의 경쟁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QM6 LPe는 차값도 자사 및 경쟁사 디젤/휘발유 모델 대비 저렴하고, 숫자로 드러나는 연비제원(19인치 2wd 기준 복합 8.6km/L) 은 나빠보이지만 리터당 800원대 수준으로 저렴한 LPG 연료비 덕에 유류비용은 경쟁사 디젤 2.0 SUV 대비 더 적게 듭니다. 거기에 휘발유 4기통 모델에 버금가는 우수한 차음, 진동억제 능력 및 적은 NOx 배출로 인한 친환경 기여는 덤으로 따라오죠.


중간 회차 후 복귀길은 2.0GDe 휘발유 모델로 갈아타보았습니다. 성능 자체는 기존 모델과 변화가 없으나, 언더커버 보강과 전고 하향으로 얻은 공기역학 특성 개선으로 인해 트림에 따라 복합연비가 0.3~0.4km/L 향상되었습니다. 프리미에르 트림 전용 사양이긴 하지만 1~2열 이중접합 차음글라스 사용으로 인한 정숙성 개선도 생각보다 크게 와닿았습니다. 이전처럼 쥐어짜면 안나가고 힘들어하는 특성은 그대로지만, 소음이 덜 올라오고 연비도 조금이나마 나아져서 평범하게 주행할 용도의 실용적 중저가 SUV를 찾는다면 나쁘지 않겠다 싶은 느낌입니다. 프리미에르 트림의 고급감 및 시트 옵션 강화로 인해 구입가격대비 상당히 고급스러운 차를 탄다는 느낌도 얻을 수 있고요


최근 르노삼성차 시승기를 올리면서 늘 부정적인 평가가 따라갔던 8.7인치 S-링크 인포테인먼트 스크린도 일단은 그대로 사용하지만, 에어컨 전용 위젯을 따로 빼내어 사용 편의성을 조금이나마 보완했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기능도 드디어 추가됐습니다.


더뉴 QM6가 갓 출시된 2019년 6월 현재 기준으로는 아직 준비 중이지만, 이지링크(EasyLink)라고 하는 AI 기반 인포테인먼트 옵션이 추가될 계획입니다. KT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졌기에 AI는 기가지니가 기본이며, KT내비, 지니뮤직 등 KT 연계 서비스가 따라옵니다. 언제 어디서든 "지니야"라는 명령어로 불러낼 수 있으며, "강남역으로 안내해줘", "블랙핑크 노래 틀어줘", "날씨 알려줘", "팟캐스트 틀어줘" 등의 자연어 음성명령이 가능합니다. 불러낼 수 있는 정보도 날씨, 뉴스, 팟캐스트, 위키검색 등 다양해졌습니다. 몇달 뒤 2020년식 QM6 출시 이후 시점부터 옵션 형태로 구입 가능하지만, 기존 QM6 차주들도 글로브박스 안쪽에 모뎀을 심는 형태로 애프터마켓 장착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하니 S-링크 사용이 불편했던 분들에겐 희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데이터 사용이 필요하기에 현대 블루링크나 기아 UVO같은 텔레매틱스 서비스처럼 일정 월 요금은 감수해야 할 부분입니다.


2.0dCi 디젤이 일시 단종되어 2.0GDe 휘발유에 2.0LPe로만 라인업이 재편된 더뉴 QM6는 수치제원으로 나타나는 성능에 대한 기대는 매우 낮을 수밖에 없지만, 교통흐름에 따라 차분히 주행하기엔 크게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1, 2열 모두 어른이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중형급 SUV를 LPG 풀 옵션 3,233만원, 휘발유 프리미에르 풀 옵션 3,507만원에 구입 가능하다는 가격경쟁력도 매우 훌륭합니다. 그 가격이라는 것이 물론 아직까지도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차로유지보조시스템, HUD 등의 첨단 주행보조옵션이 없고, 파워트레인 특성상 사륜구동 옵션이 아예 배제되었기에 가능한 가격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패밀리 SUV 소비자들 중 넓은 공간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수요층들에겐 상당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 시점에서 구입 가능한 유일한 LPG SUV기도 하고요.


들고간 장비가 여의치 않아서 많이는 못담아왔지만 영상 후기도 같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영상컨텐츠는 유투브에서 "아방가르드tv"로 검색하시면 나오는 계정에서 꾸준히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신규 파워트레인인 QM6 2.0LPe의 경우 향후 장기 시승을 통해 보다 자세히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 콘텐츠는 르노삼성자동차로부터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덧글

  • Platinum 2019/06/23 08:25 # 답글

    애초에 하드웨어 버튼 넣어주면 될 문제를 이상하게 해결하네, 머저리들 같으니라고... 솔직히 니들도 HVAC 쓰면서 하드웨어 버튼 없으니 빡쳤지?
  • 아방가르드 2019/07/05 08:43 #

    르노 신형 캡처(QM3) 사진 보니 결국 공조쪽은 물리다이얼 컨트롤러를 따로 뺐던데, 르노도 이제 정신 차리려는듯..
  • 세피아 2019/06/23 10:45 # 답글

    우리가 제일 싸니, 우리거 사주세요.. 라고 몸으로 외치는거 같은 QM6....;;
  • 아방가르드 2019/07/05 08:43 #

    핵심사양 부재 몇몇가지가 아쉽지만, 결국 가격이 싸니 시장에서 반응이 좋긴 하네요
  • W16.4 2019/06/24 11:13 # 삭제 답글

    1. FL인지 고급 트림인지, 뭐가 다른지도 알기 어렵네요.

    2.
    프리미에르 전용으로 1,2열 윈도가 모두 이중접합 차음글라스로 적용됩니다.
    //
    훌륭하군요. 경쟁차는 어떤가요?

    3.
    뒷좌석 리클라이닝 기능도 전트림 기본
    //
    당연한 건데도, 안 넣는 차가 있지요.

    4. GDe vs LPe 비교는 잘못했네요. 그래프를 겹쳐 그려야 쉽게 보이는데요.
    그나저나, LPe는 이름이 꽤 사악하군요. GDe = GDI 니까, LPe = LPD 직분사 라고 헷갈리는 걸 노리는 듯 합니다.

    5. SUV에 굳이 도넛탱크를 쓸 필요가 있나요? 한때 나왔던 현기 LPG SUV는 뒷좌석 아래에 넣었을 겁니다. (원래 여기 있던 기름통은 뺐나요?) 그리고, 승객과 같은 공간에 가스통 못 두는 규제는 어떻게 피했을까요?

    6.
    휘발유 4기통 모델에 버금가는 우수한 차음, 진동억제 능력
    //
    GDe는 직분사, LPe는 간접분사이니, NVH는 (압축비가 같으면) 가스가 더 좋을 겁니다. LPG의 높은 옥탄가에서 높은 압축비 제대로 뽑아 먹는 엔진은 못 봤네요. 점화 타이밍은 늦췄겠지요? 휘발유 엔진 적당히 개조해 쓰느라 이런가 봅니다.

    7. FL에서 전고 10mm 낮췄다니, 서스펜션을 낮췄겠네요. LPe는 아예 2WD 전용이고요. 대놓고 오프로드는 무시하네요.

    8.
    데이터 사용이 필요하기에 현대 블루링크나 기아 UVO같은 텔레매틱스 서비스처럼 일정 월 요금은 감수해야 할 부분입니다.
    //
    스마트폰 테더링이나, 태블렛용 데이타 나눠쓰기 심카드 등도 쓸 수 있나요?

    9.
    2.0dCi 디젤이 일시 단종되어 2.0GDe 휘발유에 2.0LPe로만 라인업이 재편된 더뉴 QM6
    //
    어떻게는 싸보이려는지 휘발유를 주력으로 밀었는데, 꽤나 성공했지요.
    한국 SUV 최초로 디젤 없는 모델인가요? 한국은 SUV에 디젤 비율이 너무 높은데, LPe가 잘 팔려서 다른 회사도 LPG SUV를 많이 내놓길 바랍니다.

    10. 크기로 보면, 싼타페보다 투싼에 가깝지요. 중형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11. LPe가 꽤 팔리나 봅니다.

    '잔고장 없는' 르노삼성 새출발..'QM6 LPG' 주문폭주에 되찾은 활력
    송상현 기자 입력 2019.06.21 07:00 수정 2019.06.21 08:17 댓글 380개
    [르포]내수용 QM6 LPG 생산 총력..사전계약 호조 영향
    1년간 노사갈등..임단협 타결 후, 생산 빠르게 안정
    https://auto.v.daum.net/v/20190621070007934
  • 아방가르드 2019/07/05 09:09 #

    1. 일단은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 GDe 한정으로 프리미에르라는 고급트림을 신규 추가한 형태입니다.

    2. 이 체급에 1,2열 모두 이중접합 차음글라스 쓰는 경우는 QM6가 이례적이긴 하죠

    3. 투싼/스포티지급에서도 이미 보편화된 사양이었는데, QM6도 이제야 들어가니 다행이긴 합니다.

    4. 뭐 굳이 그런걸 노린것같진 않고 끝자리 e자돌림을 미는듯 하더군요.
    터보는 TCe, 휘발유는 GDe, LPG는 LPe

    5. 특히 SUV에 원통형 가스봄베가 트렁크 한가운데 들어가면 2열 시트폴딩 활용에 심각한 제약이 생기는만큼
    LPG SUV를 만든다면 도넛 탱크가 매우 경쟁력이 될겁니다.
    위치상 트렁크 플로어 아래에 깔아서, 법적으로 문제는 안될겁니다. 이미 그걸 충족 못하는 스파크 LPG는 출시를 포기했기에..

    6. 주행거리가 짧긴 했지만 나란히 타보니 NVH는 둘이 비슷해보였습니다.

    7. 둘다 2WD 전용일겁니다. 국내에서 전륜구동 기반 SUV들의 사륜구동 옵션선택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극소수의 사륜구동 희망자를 배제함으로써 마케팅적으로는 풀옵션 넣어도 싸다고 홍보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죠.

    8. 전용 모뎀이 들어간다는걸 봐서는 블루링크나 UVO처럼 별도의 월단위 요금제를 써야할겁니다.

    9. 느리지만 그럭저럭 일상주행은 커버할 수 있고 연비 10km/L대 나와주는 휘발유 SUV 수요를 처음으로 유효하게 개척한 차로써 꽤 의미있는 차 아닌가 싶습니다.

    10. SUV는 정형적인 체급구분이 쉽게 파괴되더군요. 소형SUV도 요새 보면 베뉴-코나 이렇게 두단계가 나뉘죠.
  • 뱀배빠도리 2019/06/24 16:32 # 삭제 답글

    페이스리프트 전에 액세서리로 선택 가능했던 360도 카메라(서라운드뷰)가 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빠졌네요. -_-;;

    아는 분이 QM5에서 이걸로 바꾸려고 했는데, 불행히도 선택지에서 제외되게 되었습니다. 360도 센서가 아니라 360도 카메라가 필요한데 그걸 빼다니.
  • 아방가르드 2019/07/05 09:10 #

    싼타페TM에 어라운드뷰가 가능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걸로 사셔야겠군요 ㄷㄷ
  • Eraser 2019/06/25 01:59 # 답글

    변했나?

    변했네....

    라고 할만큼 구분하기 힘들었는데 좌우비교사진보니 이제서야 눈에 들어오네요.

    360도 카메라 빠진건 좀 개악인듯 싶은데 엔진부품 백화현상은 해결했을련지
  • 아방가르드 2019/07/05 09:10 #

    앞뒤범퍼 하단 가운데 크롬줄 길게 들어간거를 의식적으로 관찰하지 않으면 솔직히 구별하기 힘든 변화폭이죠
  • 뇌빠는사람 2019/06/25 13:17 # 답글

    의외로 눈독 들이는 친구들이 있더라고요. 뭐 현기까라는 사실도 있기는 하지만 디자인에서 극호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가봅니다.
  • 아방가르드 2019/07/05 09:11 #

    가격대에 비해 비교적 비싸고 커보이는 느낌인 것은 저도 마음에 듭니다 ㅋ
  • 비바 2019/08/26 14:51 # 삭제 답글

    삼성a/s ㅋㅋㅋ
    방금 sm3 차량에 엔진경고등이 켜저서 센타에 갔음
    30초에서 1분정도 만에 오일켑이 잘 안닫혀있어서 경고등이 뜬거라고,,,
    진단비 23000원 내라네요 ㅋㅋㅋㅋ
    구매하실분들 나중에 a/s 비용 잘 생각해서 사세요
    진단비 ㅋㅋㅋ 전기 꽂고 몇초만에 23000원 웃음만 나오네요
    걍 그지 밥이나 사먹어라 생각하고 주고왔습니다 ㅋㅋㅋ
  • 뱀배빠도리 2019/09/05 01:57 # 삭제

    지들이 스티어링휠 잘못 꽂아 놓고는 센터 가서 그거 제대로 바로잡는데 돈(공임) 내놓으라는 놈들이예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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