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현대 신형 아반떼(CN7) 실물 첫 구경 - 아반떼HD와 함께 ├ 자동차 사진들


지난주 미국에서 온라인 신차발표회를 거치고, 한국에도 곧 출시 예정인 7세대 신형 아반떼(CN7)를 우연히 목격하여 사진을 담아보았습니다. 전면부는 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 쏘나타DN8과 우사하게 더욱 날카로운 육각 그릴이 전면을 지배하고 있으며, 헤드램프는 마치 그릴과 T자형으로 이어지듯 일체감 있는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그릴과 범퍼 하단은 국내 판매사양은 기본형부터 최상위까지 모두 동일하게 다크 크롬으로 마감되어,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남깁니다. 쏘나타DN8이나 그랜저와 달리 현대 로고는 그릴 윗쪽에 붙는 형태로, 이전 아반떼들보다 로고 자체의 사이즈가 많이 커진 느낌입니다. 헤드램프는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이하트림에 붙는 프로젝션 헤드램프로, 굳이 LED 헤드램프 옵션을 고르지 않아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충분히 봐줄만합니다. 보닛과 범퍼의 단차는 특수목적으로 생산된 시험차인만큼 일반화해서 볼 경우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앞,뒤 도어에는 파격적인 표면 카빙이 인상적입니다. 지루해질 수 있는 3박스 세단의 측면에 보다 긴장감을 주는, 글로벌 동체급 준중형세단 중 유일한 개성적인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5스포크 휠 또한 삼각으로 복잡한 절개면을 보이고 있는데, 투톤으로 나뉘어 입체적인 형상이고, 개구면적 자체는 많이 작아졌습니다. 휠 자체에 구멍을 최소화하여 공기저항을 줄이려는 시도가 친환경차들에서 점점 일반 내연기관차들로도 확대되어가는 추세죠. 최상위급 타이어 사이즈는 225/45R17로 구모델이 될 기존 아반떼AD와 동일합니다. 순정타이어도 비슷한 급의 국산으로 쓰는 것 같네요.


측면은 3박스 세단스럽지 않아보이게끔 루프에서부터 트렁크까지 거의 패스트백에 가까운 느낌으로 완만하게 타고내려가는 라인을 그립니다. 도어에서부터 시작되는 날카로운 삼각 모양의 카빙은 후면까지 이어지고, 마치 스포일러를 연상케 하듯 날카롭게 솟아오른 트렁크 리드, H자 형상으로 가로로 길쭉하게 이어진 테일램프로 긴장감 있으면서 개성 넘치는 뒷태를 완성합니다.


범퍼 하단에는 듀얼머플러팁을 연상케 하는 장식만 있을 뿐 수도꼭지형 히든 싱글 머플러팁을 숨겨두고 있습니다.

검댕 현대 로고는 그냥 시험차만 저렇게 적용되어 있고, 앞범퍼와 마찬가지로 늘 그랬듯 크롬 재질로 붙습니다. 아반떼 차명 레터 로고는 트렁크 가운데에 A V A N T E 로 살짝 자간을 띄워 가운데정렬 형태로 붙을 예정입니다. 제동등 하단의 방향지시등, 후진등까지 빨갛게 된 부분은 북미 수출사양만 저렇게 적용되며, 국내는 투명색으로 대체 적용됩니다.


6윈도스럽게 보이게 하려고 고심한듯한 2열 창문 뒷쪽의 플라스틱 몰딩이 조금 고급감이 떨어져보이는 것이 옥의 티입니다. 하지만 뒷쪽으로 흐르는 역동적인 조형미를 보면 충분히 용서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2006~2010년간 판매된 아반떼HD와의 비교. 사람으로 치면 증조할아버지와의 만남이라고 봐야 할까요? 10~14년동안 정말 극적인 발전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 시절에는 동시대의 혼다 시빅이나 토요타 코롤라같은 차들에 선망이 있었는데, 7세대 신형 아반떼는 최신의 시빅이나 코롤라와 비교해봐도 정말 디자인적으로나 사양적으로나 크게 부족함 없는 모델이 되었으니 말이죠.






아반떼 7세대는 코로나 시국 때문에 유튜브 채널에서도 VR로 내/외관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컨텐츠도 만들어두어, 어디 밖에 안 나가도 눈 앞에 있는 것처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사진보다는 실물이 정말 멋진 차라는 점.. 추후 모터스튜디오 등 자세한 관찰이 가능한 쇼룸에 입고되면 한번 더 자세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덧글

  • 블링블링한 바다표범 2020/03/31 18:42 #

    늘 하는 얘기지만 요새 현대차 보면 국산 보급형 대중차 주제에(?) 이렇게 멋있어도 되나 싶은 생각이 자꾸 듭니다. 대체 저걸 1000만원대에 어떻게 만드는 거지 하는 의문이 늘 드네요 ㅎㅎ
  • W16.4 2020/04/01 13:50 # 삭제

    특히 아반떼 밸플 갓성비는 미쳤지요. 어째서 경쟁차가 죄다 망하는지 알만합니다.
  • 아방가르드 2020/04/07 08:47 #

    그래서 sm3랑 크루즈가 절멸해버렸죠 =3=3
  • W16.4 2020/04/09 00:10 # 삭제

    밸플 -> 스마트 초이스
    로 이름 바꿨네요. 아반뗴 스초 트림은 일부러 손해보고 파는건가 싶을 정도입니다. 첫 차로 현대차를 팔아서, 평생 고객으로 만들려는 미끼라던가요. 이번 CN7도 미친 갓성비를 유지하겠지요.
  • 뱀배빠도리 2020/04/05 03:33 # 삭제

    납작~~~~~~하네요. 실물깡패겠어요.
  • 뱀배빠도리 2020/04/05 03:35 # 삭제

    사진상으로는 납작한 느낌이 잘 드러나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체감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휠과 휠하우스의 여러 부분의 선을 앞으로 이어 보면 ....... 뜨악! 기존 준중형차들 다 오징어 되네요. (보통은 오징어가 납작하지만, 납작한 차는 아반떼 신형인데 오징어는 다른 차들이 되는 신기한 현상!!!)
  • 아방가르드 2020/04/07 08:48 #

    차가 주차된곳 위치여건상 멀리서 당겨 찍을수가 없다보니 좀 납작한 느낌이 살지를 않는군요 ㅜ
    나중에 쇼룸같은 곳에서 좀더 이쁘게 담고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짱부 2020/04/10 06:17 # 삭제

    이쁘긴한데 아반떼는 신형이 너무자주나와서 사기는 싫음.
  • JordanK 2020/04/10 10:23 #

    아반떼의 모델체인지 주기가 딱히 다른 차종보다 짧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 뱀배빠도리 2020/04/15 19:03 # 삭제

    네? 그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요? 아반떼 모델체인지 주기는 특별히 짧지 않은데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생각하고 싶은 대로만 생각하고 계신 듯하군요.

    최근 아반떼의 모델체인지 주기는 5년입니다. MD도 5년, AD도 5년이었어요.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모델체인지 주기는 4년이므로 아반떼는 신형이 자주 나온다는 얘기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얘기입니다. 자동차를 조금이라도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면.
    일단 차알못 상태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뱀배빠도리 2020/04/15 19:06 # 삭제

    아니면 오랫동안 사골로 버티는 차들을 많이 보셔서 그것 때문에 착각하고 계신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이 급은 원가절감으로 이익을 내야 하는 급이므로 의외로 모델체인지를 제때 안 하는 차들이 많지요. 최근에는 사골로 버티다가 아예 없어져버리는 차들도 자주 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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